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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17:4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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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운 |
 이랜드, 뉴코아 3차 공동총파업 돌입 23/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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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0일(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부당계약해지 저지!’, ‘아웃소싱 저지!’,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 ‘구조조정 박살!’, ‘노조탄압 분쇄!’를 핵심 요구로 내걸고 뉴코아 노동조합과 이랜드일반노동조합이 이랜드자본과의 전면전을 결의하면서 유통업계 최초의 공동파업에 돌입했습니다.
○ 6월 16일(토)과 17일(금) 2차 공동파업으로 이랜드자본에게 비정규직 대량해고 및 강제용역 전환 를 중단하고 노조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 그러나 이랜드그룹은 아직까지도 공동투쟁본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번 6월말까지 뉴코아 사업장의 300여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해고할 계획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계약서 위변조, ‘0개월 계약’, 계약기간 강제 단축 등 불법부당한 방법으로 ‘기간제법’ 시행일인 7월 1일 전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전원 부당해고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깡패를 동원하여 물의를 일으킨 강제용역 전환을 중단하지 않고 형식적인 교섭만 진행하면서 매일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단협까지 위반하면서 해고한 홈에버 사업장 조합원들도 복직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홈에버 사업장의 350여명 계약직 노동자들이 이미 해고됐고 이 추세대로라면 2년 미만 계약직 2000여명을 포함한 대부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머지 않아 다 해고될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 6월 20일(수)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단협 위반으로 최초로 해고된 홈에버 시흥점 호혜경 조합원에 대해 부당해고 판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랜드자본은 지금이라도 공식적으로 당사자 및 노조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부당해고된 조합원들을 전원 복직시켜야 마땅합니다.
○ 특히 5월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최초 달성을 대대적으로 언론 홍보하면서도 정작 노동자들의 임금은 동결로 묶어두고 있는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생 비정규직 제도인 ‘직무급제’ 도입 발표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롱한 이랜드자본은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임금 동결로 이랜드그룹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습니다.
○ 7월 1일 ‘기간제법’ 시행에 따른 차별 시정을 회피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외주화(용역/파견 전환)하고 비정규직 조합원들마저 단협을 위반하면서 부당해고하고, 정규직 노동자들은 강제 배치전환하는 이랜드자본의 행태는 ‘기간제법’의 허점을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해고가 임박해 있고 이랜드자본의 강제용역 전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공동투쟁본부는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렵다는 판단 속에서 “대량해고 중단하라!”, “강제용역 전환 중단하라!”, “부당해고 비정규직 복직시켜라!”라는 요구를 내걸고 6/23(토)~24(일) 3차 공동파업을 통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6/23일(토)은 이랜드그룹 최대 점포인 상암월드컵몰 홈에버점에서, 6/24일(일)은 뉴코아 최대 사업장인 강남점에서 매출을 ‘0’로 만드는 공세적인 투쟁으로 오만하고 비열한 이랜드자본의 행태를 응징할 것입니다.
○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유통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여론쯤은 묵살한 채 불법부당한 방법으로 비정규직 대량해고 뿐 아니라 정규직 노동자들의 일자리까지 송두리째 위협하면서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이랜드자본의 만행을 저지하기 위해 이전 파업과는 완연히 다른 방식의 공세적 투쟁을 결의하면서 3차 공동파업에 돌입합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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