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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5 16:2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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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하이비트 |
 zzz.jpg (74.9 KB), Download : 10 |
 [삼성SDI비정규직]천둥과 번개속에서도...(상경투쟁8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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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산 하이비트 투쟁 237일차 보고
(삼성SDI 정문앞 천막농성 12일째 투쟁)
상경 투쟁 8일차
삼성SDI 하이비트 여성 노동자들이 항상 하는 소리가 있다.
삼성 앞에만 오면 춥고 비오고 저주 받은 땅이라고, 서울에서도 마찬가지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비는 안 왔는데 삼성본관 앞에서 점심 피켓 팅을 하고 있는데
조금씩 내리던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비를 피하고 나서 자리를 이동해 “삼성재벌의 사회·정치적
지배와 불법성” 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해서 그동안 삼성이 지금까지 경영방침을
어떻게 해왔단 걸 조금은 더 알 수 있었고 삼성에 다시 한 번 입이 벌어 지 게 만들었다.
그리고 하루 빨리 이 썩어 빠진 삼성자본이 정신 차렸으면 하는 바램 이다.
토론회가 끝 난 후 에도 비가 계속 왔다.
그래도 다음 일정이 있는 곳으로 가야했기에 모자를 덮어 쓰고 걷다가
뛰다가 지하철까지 갔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 장소에 내려 우산을 샀는데 더 많은 비가 내렸고 천둥 번개까지
치고 날이 무진장 좋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명동 성당에서 “부패 청산 나도 한마디“ 촛불집회를 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거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자리를 채워주었다.
삼성에 시루떡을 택배로 보내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었고 노래 공연도 하여
다른 촛불집회와는 달리 느껴졌다.
삼성SDI 하이비트 최세진 대표는 “나도 한마디” 에 짱짱 울리는 목소리로
지금까지 투쟁 상황과 지금 상경투쟁 하고 있는데 많은 연대를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람들을 알아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가 많이 와서 비옷 을 입고했는데도 비옷을 타고 빗물이 줄줄 흘렀고
바지 , 내복 , 신발도 다 젖고 소매에는 빗물이 다 들어가고 “촛불집회”가
끝났을 땐 완전 비 맞은 쌩 쥐가 되어있었다.
비를 맞아도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마치 삼성SDI 하이비트 노동자들의 투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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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삼성SDI 하이비트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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