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해고 분쇄 신길자본 규탄 결의대회 집회 보고
노동자에게 해고는 자본가들이 주는 꽃다발이다. 그래서 탄압은 우리에게 더 강한 투쟁의 의지를 만들게 하는 원동력일 뿐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동력의 전부지만 투쟁하는 노동자에서 투쟁을 멈추지 않는 해고자로 우린 거듭나야만 한다.
신길 자본도 우리 동지들의 결연한 의지를 아는지 집회 시작 전부터 온갖 짭새들이 날아들고 신길 자본이 조직한 관제 데모 대오가상당수 집결하였다.
우리의 동지들은 소수였지만 최소한의 요구로 최대의 투쟁을 전개한 전태일 열사의 정신으로 투쟁하자는 결의를 다지며 집회를 시작했다.
동지들의 힘찬 투쟁의 목소리와 함성으로 소수가 다수를 대신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해고투쟁 1년 5개월의 세월만큼이나 장황한 박한용 동지는 대회사에서 자신의 해고만이 아닌 현장의 노동착취 임금착취에 대해 어눌하지만 진실한 목소리로 말로만의 규탄 말로 말로만의 투쟁이 아닌 작지만 실천적으로 싸우자는 말과 함께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정당성을 전달했고 동지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신길운수 투쟁에 꼭 오시는 대한항공 해고자 동지는 신길운수자본과 대한항공 자본과의 동일성을 신랄히 비판했고 자본의 모든 속성이 악랄함 그 자체임을 역설하였다.
갑자기 사회자 동지가 발언을 요청해 나온 천지산업 조합원 동지는 순박한 웃음으로 짧고 굵게 투쟁 구호를 외쳤다.
파업가를 끝으로 신길운수자본 어용노조 관료들과 신길 자본가를 항의 방문하러 대오는 이동했다.
지난 실천투쟁 때문인지 자본가의 사병 자본가경찰 대신 구사대가 대거 동원되었다.
신길운수 현장에는 관제 데모대의 쪽수가 우리의 세배를 넘었지만 신길 해고자 동지를 비롯해 함께 한 동지들은 힘차게 우리의 원직복직 투쟁을 전개하였다.
연대의 힘이 절실한 순간이었다. 신길자본 관제 데모대와 한참을 실갱이 하다가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다음에 보자는 놈치고 무서운 놈 없다는 옛말도 있지만 그 옛말이 진리가 아님을 입증하자. 버스 현장의 해고자 동지들은 비정규직 투쟁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인적 물적으로 조건이 좋지 않다.
동지들의 연대와 전투적 투쟁만이 신길운수 해고자 동지의 복직투쟁의 열쇠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우리 해고자 동지들 또한 함께 투쟁하는 해고자로 동지들의 연대에 화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동지들의 실천적 전투적 제안들을 환영한다. 함께 하자 동지들!!
집회는 3월 2일 목요일 12시입니다. 동지들의 계급적 연대를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3월 1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목요일로 결정하였고. 3월 8일부터는 수요일로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길자본 부당해고 투쟁으로 박살내자!"
"신길자본 관제데모 연대투쟁으로 타도하자!"
"해고없이 일할 권리 노동해방 쟁취하자!"
- 찾아 오시는길 -
1. 5호선 화곡역 하차후 5번출구에서 604번(구588) 종점행(5-7분거리)
2. 5호선 까치산역 하차후 3번출구에서 6634번(구388) 종점행(4-5분거리)
3. 차량이동시= 경인고속도로(신월IC)에서 김포공항방향으로
약 300m 삼거리에서 우회전(곰달래길) 2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 하면 30m 우측임.
"원직복직 쟁취!
민주노조 건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
|
|
|
6499
325
87
버스 해고자 연대 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