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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2 15:2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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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회의 |
 민주노총 "이랜드투쟁, 추석전에 끝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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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에서는 9월말을 이번 투쟁의 승부처이자,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유통업계에서는 8월말부터 9월말 기간을 월평균 매출의 3~4배 이상의 효과를 보는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추석연휴가 이 시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노총에서는 이랜드그룹에 대한 매출타격투쟁의 실질적인 승부처를 9월하순 추석연휴 직전 10일간이라 판단, 본격적인 타격투쟁을 통해 사측 자금줄을 조인다는 계획이다.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9월부터 본격적인 대선국면이 돌입하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에서는 이랜드 사태로 촉발된 비정규 문제가 정치적 해결대안 제시를 강하게 압박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이전보다 강한 투쟁과 전술로 이랜드 사태를 이슈화 시키고 여론을 형성해 정치적 압박을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결정된 계획은
▲불매운동 전면적 확산
▲투쟁기금 조성
▲기간별 투쟁계획 수립 등 크게 3가지다.
우선 불매운동의 경우 민주노총에서는 이전에 진행됐던 불매운동에 민주노총 조합원 불매운동 서약서 쓰기 운동을 추가했다.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 100만명 목표로 서약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에서는 9월 17일 '조합원 서약서 쓰기 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이랜드 측에 서약서를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투쟁기금 조성의 경우, 민주노총은 총 16억원의 기금을 계획하고 있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민주노총의 고민 결과였다.
민주노총 이용식 사무총장은 "현재 조합원 800명에 1인당 매월 50만원씩 지급한다고 결정한다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기준으로 16억원의 기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투쟁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12월까지 기간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생각이었다. 이에 단위 사업장에서 결의해서 투쟁기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투쟁은 9월말까지 보다 강하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8월 25일에는 민주노총 6차 전국 집중타격투쟁이 진행된다.
또한 9월 3일부터 14일까지는 매일 1매장 타격투쟁 및 대시민 선전전과 조합원 민주노총 사업장 순회방문 선전투쟁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투쟁은 추석을 앞둔 9월 15일부터 21일,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 시기에 민주노총은 타격투쟁과 더불어 공대위 등 시민사회 불매운동과 적극 결합해 범국민불매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단위노조대의원이상이 참가하는 전국동시다발 매장봉쇄투쟁을 진행한다.
또한 전국동시다발 방송차량선전전도 계획되어 있다.
18일부터 19일간에는 수도권매장 봉쇄투쟁을 위해 전간부가 상경해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일부터 21일간에는 15일부터 17일간 진행된 매장봉쇄투쟁과 방송차량 선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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