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틈을 이용해서 살인적인 만행을 서슴지 않는 용산구청의 간악한 탄압에 아사직전의 철거민2인이 위험합니다. 총무과직원, 용역깡패들 100여명이 급습, 집단폭력으로 제압하여 차량에 싣고 이리 저리 끌고 다니며 도주하고 있습니다.
철거민들은 이미 3년에 걸친 천막투쟁, 9개월에 달하는 날바닥 노숙으로 만신창가 되어버린 상태에서 강제된 단식42일차로 아사직전에 내몰려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임을 은폐하는데 구민들의 혈세를 퍼 붙고, 무자비한 폭력과 권력을 앞세워 살인행각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아사지경의 철거민들 옆을 지키던 동료들이 차량으로 추적했지만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납치차량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행방이 묘연해진 채 어디서 무슨 짓을 벌일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긴급하게 용산구청을 압박하여 소재를 파악하는 항의투쟁이 절실합니다. 동지들 바로 용산구청 앞으로 달려와 항의투쟁에 결합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사직전의 철거민2인을 납치해서 협박하고 끌고 다니며 탈진을 가속시켜 아예 숨통을 끊어버리려 광분하는 용산구청의 살인행각을 투쟁으로 막아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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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42일차 긴급속보]용산구청이 아사직전의 철거민들 납치, 강압해서 목숨이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