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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16:4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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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자5공장 농성장 |
 동지들 순회투쟁,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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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의 투쟁 소식을 이래 저래 전해듣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곳 현장에서도 투쟁의 하루 하루를 보내며 나도 진짜 노동자가 되었구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번 울산에 오셨을 때, 금쪽같은 우리 동지들...너무 많이 다치셨는데...맘이 무겁습니다. 승부는 현장에서, 이를 갈고 현장에서 복수하겠다고 수십번을 다짐하였습니다.
한원 cc 투쟁 소식을 들으며 얼마나 가슴이 뿌듯했는지...달려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다는 거 다 알아주시길...
모쪼록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이곳 울산은 집회 말고는 연대투쟁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진정한 연대가 뭔지, 몸으로 배우고 오실 동지들...너무도 사랑합니다
선물로 노래 한 곡
바람 불어도 눈보라 쳐도
그대 당신은 내사랑
거친 손가락 못생긴 얼굴
당신은 나의 참사랑
투쟁 속에 우린 만났죠
야윈 얼굴 서로 보듬고
우리 참세상 만들 때까지 우리 변치 말고 투쟁하자던
그대가 감싸주는 내 어깨에 어리는 뜨거운 그 온기는 노동의 꿈과 희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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