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비정규직 고용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노조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며 특히, 노동조합은 기업에 투자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는 동시에 정규직, 비정규직간 공정한 임금 배분과 노동자 숙련 향상, 불가피한 고용조정에 대한 합리적 해결등에 적극적으로 개입 활동해야 함을 알고있다.
그러나 하이닉스 노조는 정부의 일방적 빅딜로 16조의 채무를 허리가 휘도록 짊어지게 되었고 또한 마이크론사의 적대적 기업매각. 유럽 미국의 상계관세에 직면하여 “일터는 노동조합활동의 근본이자 생산과 노동의 중심이라는 목표로” 하이닉스 전 노동자의 협동적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이닉스노동조합은 행복한 일터의 존속을 위하여 노동자의 생존권 보호와 지역사회 경제안정, 크게는 국익을 지키는 데 하이닉스 전 노동자가 혼신의 힘으로 오늘의 일터를 지키며 결국은 매그나칩 분사로 새로운 기업 회생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을 민주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아는가?
물론,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선의 경쟁으로 노동운동을 해야 함이 선진노동운동 일진대, 하이닉스, 매그나칩반도체 노동조합을 어용으로 매도하여 쉽게 천명하는 것은 민주금속 대전충북지부의 무지함을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까!!!
바라건데,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에는 법보다 노사의 의지와 협조가 필요하며 노,또는 노,사가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정규직노조, 비정규직노조, 회사의 삼자간 이해일치 영역을 찾아 이를 최대한 키우는 것이 해결의 열쇠일 것이므로 민주금속 대전충북지부의 현명한 조직 활동을 소원합니다,
2004. 12. 6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의장 박 오 영
전국금속노련충북지역본부 의장 김 한 성
반 박 문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 충북지역본부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실질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 충북지역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하이닉스 매그나칩사내하청노조가 설립되고 50일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에 단 한번도 지지와 연대의 표시조차 하지 않다가 쟁의행위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지지의 글이 아니라 ‘쟁의행위’를 그만두라는 식의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같은 노동조합조직으로서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없다.
누가 파업이 좋아서 하는 자 있는가!
누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생산을 멈추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가!
10년이 넘도록 임금 동결에 최저임금을받고 있는 우리의 근로조건을 향상시켜 달라고 한 것이 큰죄라도 된단 말인가!
사측?
교섭을 해태하고 결렬하고 결국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인대도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너무도 정당한 생존권적 요구를 하고 있는 노조에 대해서 강성이니 경제를 어렵게 하는 주범으로 몬단 말인가!
노동자를 대변하는 조직인가!
아니면 자본가를 대변하는 조직인가!
단 한번만이라도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에 호소해보라!
IMF 이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은 이 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벼랑끝으로 몰아넣고 고용의 유연화를 외치며 800만이 넘는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이라는 이름 하에 정규직의 절반도 되지 않는 임금과 언제 짤릴지 모르는 파리 목숨으로 몰아넣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삶은 어떠한가?
하이닉스 매그나칩 공장이 멈추지 않는한 언제나 근무해야할 부서를 도급이라는 고용형태를
빌어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무자비하게 쥐어짜고 있지 않은가?
10년전의 임금이 현재와 동일하고 임금이 오르기는커녕상여금은 깍이고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전국 금속노련 충북지역본부는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 노동자들이 10년이 넘는 세월을 비정규직으로 살아온 고통과 피끊는 분노를 알고는 있는가?
그 동지들이 왜 원청 노동조합이 속해있는 한국노총을 택하지 않았는지 냉철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서 주어진 길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나아갈 것이며, 한국노총 충북지역 본부와 전국금속노련 충북지역본부가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한다면 언제라도 환영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적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연대하여 비정규직철폐와 비정규직악법을 입법화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함께 이 땅 비정규직의 완전한 철폐를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12월 6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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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에서 붙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