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그리고 이명박 시장은 도대체 문화를 뭘로 생각하는가?
서울 시립교향악단의 법인화(사유화)의 물결이 모든 예술노동자의 노동의 권리나 요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그리고 폭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지부 소속 회원 1백여 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시의 시립교향악단 해체 반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항의 연주회를 열었다.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 문화 회관 지부는 "반문화적이고 관료적인 서울시의 세종문화회관 통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해체하는 법인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서울시향 해체와 임금협약 미체결 등 세종문화회관 파행운영의 책임을 물어 서울시를 상대로 끝까지 투쟁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앞서 서울시향지회 조합원들은 지난 25일 서울시가 "정 명훈씨를 상임 지휘자로 영입하면서 전 단원을 상대로 전면 오디션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사전 협의 없는 정리해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예술노동자들의 성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입장은 강경하기만 하다.서울시는 예정대로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기존단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단원을 뽑을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새로 선발되는 단원들에 대해서는 능력에 따라 1년에서 3년 단위로 계약을 맺을 것이며, 또 5월중에는 서울시향에 대해 독자적인 법인 등록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노동조합을 깨뜨려 보려는 의도가 드러나는 발언이며, 예술노동자들을 단기계약직으로 전환해 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법인화라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향의 해체 문제는 세종문화회관의 다른 예술단체 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의 예술단체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 지부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자체적으로 중식집회와 교섭 및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4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4월 14일에는 공연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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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갈데까지 가보자!
까짓거 죽기 아니면 살기지 뭐가 있겠는가!
이런 구태의 관료적인 그리고 보수적인 안하무인의 작태를 투쟁으로 작살내주마!
우리 예술가들은 아름다움을 위해서 투쟁하는게 아니라 투쟁을 통해서 아름다움을 만든다.
이 명박!
너의 무덤에 침을 ...기어코 뱉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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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사유화 반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