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단일노조 추진을 위한 수련회가 학습지노조,재능교사노조,한솔교사노조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위장폐업에 맞서 370일이 넘는 기간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리베라호텔노동조합의 도움으로 지하식당에서 진행된 수련회는 "산별노조란 무엇인가""학습지단일노조의 전망과 계획""전체토론""분임토론"의 내용으로 1박2일의 시간을 꾸렸습니다.
“산별노조란 무엇인가”의 강의를 해주신 공공연맹 경기도노조 김헌정 부위원장은 70명에서 시작한 조합원이 5년만에 1700명으로 확대되는 지난한 투쟁과정을 소개하며 학습지단일노조로 발전하기 위한 간부들의 헌신적 노력을 당부하였습니다.
“학습지단일노조의 전망과 계획”은 학습지노조 최철호 추진위원이 지난 3월부터 10차례 진행된 학습지단일노조추진위원회에서 기초 토론된 자료를 발제하였습니다.
“전체토론”은 3시간 동안 한차례의 휴식없이 치열하게 진행되었고 “분임토론”은 지역별 모임으로 이후 실천 활동을 결의하였습다.
늦은 시간 호텔 마당에서는 흥겨운 뒷풀이가 벌어졌고 추적추적 비가오는 새벽까지 뒷풀이는 끝날 줄 모르고 이어졌습니다.
호텔리베라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호텔리베라 조합원들의 심정을 느끼며 호텔정상화의 구호를 마음속에 외쳐보기도 했습니다.
학습지단일노조추진의 논의는 이제 포문을 열었습니다.
단일노조의 깃발을 드는 그 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해 학습지노조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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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학습지단일노조 추진을 위한 수련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