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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9 11:3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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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청 해복투 |
 정읍시청 해복투 천막농성 224일, 철야 단식농성 7일차(농성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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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rc=http://www.nodong.org/bbs/data/free/SV400478.jpg>
<pre>주말이다 아침 일찍 눈을 뜨닌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고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적신다.
단식중인 해복투 김익선 위원장이 걱정이 되어 물어 보았더니
엉덩이와 다리가 쓰셔서 밤새 잠 한숨 못 이루었다고 한다.
걱정이 되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런 우리 해복투에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농성장에서 얼마 안 떨어
진곳에 시청에 남아잇는 환경미화원들과 환경관리고 전직원, 유성엽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겹살 파티를 열었단다. 그러고 싶을까?
희희낙락 거리면서 유성엽정읍시장이 하는 말이 정읍시청 해복투를 보면은
유성엽 개인적으로는 가슴이 아프지만 15만 정읍시민이 원해서 어절수 없이
민간위탁과 정리해고를 감행하였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이니 속이 뒤틀리고
갑자기 눈물이 난다. 정읍시민과 시민단체에서 공청회 요구를 거부한 사람이
바로 유성엽정읍시장이면서 이렇게 거짓말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다.
정읍시민이 그렇게 할일이 없어서 시장한테 민간위탁과 정리해고를 하라고
했겠는가?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생지이고 인정많고 지혜로운 시민들이다.
유성엽시장은 더 이상 시민들을 농락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면 복직을 시키면 될 것 이지. 왜 말로만 가슴이 아프니,
어쩌니 하는 지 모르겠다.
한번도 단식하고 있는 해복투위원장에게 찾아오지도 않는 사람이.
농성일기를 쓰다보니 유성엽시장 이야기를 도배로 한 것 같다.
밤이 깊어간다. 옆에서본 해복투위원장이 고통스러운 지 얼굴을
가끔씩 찡그린다. 어딘가 아픈지 가봐야 겠다.
우리는 승리하고 복직 할수 있다.
2004. 12월18일 반달이 구름에 가려지는 자정 단식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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