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롯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서울지역에서도 30여명의 동지들이 모여 현자불파 연대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악랄한 현대차자본이 본사 주변에 허위집회신고를 다 낸 상태라서, 본사 교차로 건너편에서 집회를 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최남선 동지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투쟁하고 있는 현자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을 생각하며 힘찬 집회 진행하였습니다.
ⓒ 매일노동뉴스 박여선 기자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중구지역위원회, 서울대 학생위원회, 노동해방학생연대 동지들과 최근 KT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투쟁 중인 '서울지역 정보통신산업 비정규직노동조합' 동지가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 현대차본사 입구에서는 타워크레인노조 이수종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많은 동지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늘 집회를 시작으로 현자불파 투쟁이 전국에서 전계급적 투쟁으로 번져나가는 시발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여러 단위와 향후 투쟁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보다 많은 동지들이 위력적인 투쟁을 벌여나가고자 노력중입니다. 그러나 현대차비정규직노조의 투쟁이 그랬듯이 여러 가지 난관이 많습니다. 비록 소수의 집회로 시작했지만, 더 큰 흐름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주노동당, 민주노총이나 각 지역본부에서라도 투쟁의 힘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현대차는 파리목숨 한시하청 불법대체인력 투입 즉각 중단하라!
불법파견 박살내고 전원 정규직화 반드시 쟁취하자!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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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자불파 규탄 집회보고(양재동 현대차 본사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