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학습지노조 조합원들은
'이정연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고 해결하고자 구몬본사 로비에 진입하여
11시20분 현재 농성 중입니다.
노동조합이 올해도 이정연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성실한 교섭을 요구했지만
구몬자본은 교섭공문을 또다시 무시하고 예상되는 노동조합의 집회를 봉쇄하고자
사전에 본사앞 집회신고를 내어놓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집회신고를 내놓는다 하더라도 정당한 학습지노동자의 투쟁을 막을 순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자 조합원들은 각오를 높여 로비농성에 나선 것입니다.
서훈배위원장의 결의에 찬 발언으로 농성이 시작되었고, 아직도 자식을 가슴에
묻지 못하는 이정연 선생님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구몬 울산지부의 차정화
지회장의 목메인 절규가 이어졌습니다. 일말의 양심도 없는 구몬자본에 대해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이현숙 재능지부장의 발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1시30분까지 교섭에 대한 답을 회사가 내놓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경고를 하고 지금 현재 계속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습지노동자의 한을 안고 생을 마친 이정연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전국의 조합원여러분, 10만 학습지 선생님 여러분, 그리고 많은 연대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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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총파업 속보>오전 10:45 구몬본사 로비 진입 농성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