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울산 하이비트 투쟁 148,149일차 보고
삼성SDI 하이비트 여성노동자들이 노숙투쟁 6일째 되는 날이다.
23일 집회 때 시장이 공무원들과 공권력으로 우리의 집회를 막고 천막 농성을 하지 못하게 했지만 하이비트 동지들은 천막대신 노숙을 하며 하루하루 시청 앞에서의 노숙과 선전전을 통해 삼성SDI 하이비트 동지들을 알리고 있다. 처음 천막을 결심하기까지 의견이 맞지 않아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서로 마음을 잡고 천막을 치기로 마음을 모았다. 공권력의 힘으로 천막을 치지 못했지만 하이비트 동지들은 꿋꿋이 시청 앞 노숙투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숙투쟁이 6일 밖엔 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알지 못하지만 한명한명 알아갈 때 동지들은 뿌듯하다고 한다. 또 시민들의 반응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걸 느끼고 힘내라는 응원한마디에 하이비트 동지들은 웃음을 되찾는 거 같다고 한다. 그리고 금속노조 울산지부에서나 지회 분들이 돌아가면서 노숙 투쟁을 하고 연대와 지지방문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보답하는 길은 하이비트 동지들의 노숙투쟁이 마지막이 되어 꼭 “원직복직“하여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답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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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비정규직]노숙투쟁과선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