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5-02-15 02:25:02 |
|
|
 새벼리 |
 http://www.peopletimes.net |
 현자조가영동지.jpg (66.6 KB), Download : 29 |
 [온라인 공동행동] 잠깐만, 할 말이 있습니다 |
|
|
[온라인 공동행동] 비정규파업대오사수를 위하여,
비정규 최초의 (총)파업투쟁을 사수하기 위한 '온라인 공동행동'을 제안합니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노조탄압 분쇄! 부당해고 철회! 불법대체인력 분쇄!” 파업투쟁 27일차,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온기 하나 없는 농성장을 사수하며 설 연휴를 보내던 마지막 날, 우리는 현대 자본과 노무현 정부의 합동작전에 의해 안기호 위원장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결코 물러서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이 치떨리는 분노를 가슴에 꼭꼭 담아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여 기필코 비정규직 노동자의 솟구치는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현대 자본과 노무현 정부에게 똑똑히 보여주고야 말 것이다.
민주노총 대변인의 입에서 “사회적 교섭 안건을 처리하면 비정규 개악안 상정을 연기하기로 (정부여당과) 얘기가 되었다”면서 “총파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정규 개악안을 막으려면 사회적 교섭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발언이 서슴없이 내뱉어지는 현실을 보며, 우리는 참담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렇게 투항적인 교섭 참여로 총파업 투쟁의 의지와 역량을 깔아뭉갰을 때 결국 그 끝이 무엇일지 정녕 민주노총 지도부는 모른단 말인가? (2월13일 현자비정규노조, 우리의 결의와 호소 중에서)
찬찬히 생각해 봅니다, 지난 2월 1일 민주노총대의원대회가 속리산대회의 결의사항이었던 '2월 총력투쟁'을 제1안건으로 삼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정규 개악안 저지투쟁을 결의하고 실천에 돌입하였더라면, 자본 정권이 저토록 뻔뻔스럽게 현자비정규파업투쟁을 깔아 뭉갤 수 있었을까, 백주대낮에 100여명의 경비대가 달려들어 얼굴에 보자기를 쒸운 채 폭행하며 납치할 수 있었을까, 아니, 민주노총을 차치하고라도 파업농성단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에 강력항의하며 연대단위가 강력히 조직되었더라면 저들이 저토록 파쇼적인 야수적 탄압을 자행할 수 있었을까,,, (참으로 부끄럽고, 통탄할 노릇입니다)
거듭 확인하지만, 노동부마저 인정한 현대자본의 '불법파견'을 철폐시키고 '정규직'화를 쟁취하자는 현자비정규파업투쟁은 지극히 정당한 투쟁입니다. 그런 정당하고 정당한 현자비정규노동자들의 요구에 집회시위금지 가처분, 비정규노조간부 수배구속, 노조간부 강제납치, 그 지긋지긋한 손배가압류, 심지어는 파업농성장 단전단수 등등,,, 이 것이 노무현정권과 현대자본의 답변입니다. 그런 악랄한 자본 정권의 합동 탄압에 현자비정규노동자들과 연대단위들은 꺽이지않고 자본 정권에 맞서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있으며, 승리하는 그날까지 과감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그들, 현자비정규노동자들,,,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연대 대오도 미약하며, 재정도 넉넉치 못한 상태에서 그들이 간절히, 간절히 호소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연대투쟁>은 무엇일까요? 자본 정권의 악랄한 탄압이 그들이 힘겨워 하는 이유일까요? 혹여, 함께 해나갈 노동대오의 '연대투쟁 부재'에 힘겨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 현자비정규파업투쟁이 그들 몇몇만의 투쟁이 아니라, 모든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 투쟁임을 동의하는 분들은 이제 (더 늦기 전에) 적극적인 연대, 실질적인 연대에 나서야 합니다. 비록 늦었지만, 지친 몸으로도 선봉투쟁을 유지 사수하는 현자비정규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현자비정규파업투쟁사수>와 <비정규개악안저지>를 위한 온라인 모금운동을 시작합니다. 현대자본의 불법파견철폐와 노무현정권의 비정규개악안저지를 동의하는 모든 노동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소망하며,,,
후원계좌 : (현자비정규노조 공식후원계좌) 농협 898-12-313197. 김희선.
2005년 2월 15일 피플타임즈 편집위원회.
<향후일정> 2월16일 오후 3시 국회 앞 집회를 열어 비정규노조 '간부파업'을 선언합니다, 2월17일부터 2월22일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오후7부터 8시까지 한시간동안씩 '촛불집회'가 있습니다. 2월 20일 일요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에서 집회가 있으며, 2월22일부터 개악안 저지시까지 국회앞에서 비정규 노동법 개악저지 등 요구사항 내걸고 지도부 농성돌입합니다. 그리고 노무현정권의 파렴치한 비정규 개악안 강행시 총파업 돌입합니다. 향후 일정들에 적극적인 연대를 요청드리며 가능한 개인, 단체들의 지지연대 성명서를 부탁드립니다.
|
|
|
|
|
새벼리 (2005-02-15 02:31:58)
![]()
(온라인 공동행동 제안은 현자비정규파업투쟁과 비정규개악안 저지투쟁에 대하여 진보적인 사이트들 중심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전/비/연 동지들의 건투를 기도합니다, ..... | |
|
|
새벼리 (2005-02-15 02:46:19)
![]()
민주노총 대대 대응에 대해 전노투와 전비연의 <긴급 간담회>를 제안합니다. 함께 할 것이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머리 맞대고 얘기해 봅시다,,, | |
|
|
새벼리 (2005-02-15 23:19:41)
![]()
<향후일정> 중에 조정된 부분이 있어 수정합니다, 2월 20일 오후 1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민주노총 주최의 '결의대회'가 있습니다,
한가지 추가한다면, 민주노총 35차 임시대의원대회 일정은 2월 20일 오후 2시 경희대 크라운관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경희대 크라운관,,, 거긴 아마두 '무대'와 '객석' 구분이 확연한 공간 아니었던가요? ㅎㅎ, 민주노총 집행부가 얼마나 골머리 앓으며 장소를 설정했을런지 상상됩니다, 그런 치밀함으로 '총력 투쟁 전술'에 집중하는 걸 기대한다는 게 그리 무리일까요? | |
|
|
새벼리 (2005-02-16 02:49:56)
![]()
(일정추가)
2월 18일(금) 오전 11시반 현자 본사앞 규탄집회
오후 2시 국회 앞 긴급집회
*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가 예정보다 앞당겨져 18일부터 정부법안심사에 들어갑니다. | |
|
|
|
6499
325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