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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11:3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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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화섬노동조합 |
 금강화섬 수요집중집회 투쟁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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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사수 투쟁속보
2005년 2월 23일 (투쟁 337일차 보고)
◇ 저지! 제조공동화 ◇ 쟁취! 고용·단협·노조승계 ◇ 철폐! 비정규 직 ◇ 쟁취! 노동자세상
금강화섬노조 수요집중집회 투쟁보고
“노동자는 하나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
오늘은 금강화섬이 공장재가동! 제조공동화저지!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수요 집중집회를 하기 위해 전체대오가 상경투쟁을 하는 날입니다. 07시30분에 조합에 집결하여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서울 삼성동 미상공회의소가 있는 무역협회 건물 앞에서 직장폐쇄 61일째, 천막농성 37일째를 맞으며 반 인권적이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며 인정하지 않는 하이닉스와 분사한 매그나칩 자본의 실질적인 주인인 미국 자본가들을 규탄하는 연대집회에 연대하였습니다. 금속노조와 여러 조직 단체들이 참석하였고, 그 무엇보다도 하이닉스 . 매그나칩 동지들의 강한 눈빛과 불타는 의지가 이 추위를 녹이고 반드시 승리해서 정든 일터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대단하였습니다.
또한 2박3일 동안 새로운 거점인 여의도 문화광장에 천막을 치고 본격적인 상경 투쟁에 돌입 하였다고 합니다. 전국에 동지들! 수도권 동지들! 많은 연대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금강화섬 노조도 이 땅의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없는 세상,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자본과 정권 박살내자!”
오후1시에는 빡빡한 일정 속에 점심도 거르고 국회 앞에서 수요 집중집회를 하였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공장들이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해서 설비가 동남아로 이전되고 공장이 폐업 되면서 심각한 제조공동화를 앓고 있고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실업자로 비정규직으로 전략한 노동자들의 길거리로 내몰리면서 우리금강화섬 노동자들도 대정부투쟁을 통하여 이러한 잘못된 노무현 정권과 총자본에 더욱 강고하게 투쟁의 총칼을 겨누고자 합니다.
얼마 전 금강화섬이 4차 경매에 낙찰되었지만 일부분의 공장가동과 고용만 할 수밖에 없으며 나머지 공장부지에는 물류센타로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집회 마무리 전에는 공장에서 7~8년 동안 만든 실(원사)를 불태우며 우리들의 투쟁열기를 한데 모았습니다.
우리 금강화섬은 자본가의 이윤을 위해 8년 넘게 일해 온 일터에서 절대로 물러 설 수 없으며 3승계가 인정되지 않는 조건에서는 그 어떤 자본가와도 타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대정부 투쟁을 통해서 금강화섬 공장 재가동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철폐! 제조공동화저지! 를 위해 투쟁력의 중심인 현장 조직부터 재정비하여 이 투쟁 투쟁하는 전국의 동지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노동자 다 죽이는 노동법 개악 박살내자!"
오후2시에는 개악저지! 권리입법쟁취! 최저임금50%쟁취! 를 위한 불법파견 정규직화, 비정규노조 탄압분쇄 민주노총결의대회에 함께하였습니다.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정규법안 통과를 강행하려는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과 현 정부의 법안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비정규직 최저임금도 전체정규직 노동자 평균임금에 50%쟁취도 함께 요구하는 것과 권리입법쟁취도 함께 요구하는 집회를 장시간동안 칼바람을 맞아가며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오늘 비정규직 개악법안 환노위 법안소위 통과 기도가 민주노총 총력 투쟁과 민주노동당의 저지투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이 언제 또다시 날치기로 비정규직 개악법안을 통과시키려 할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 총단결 총투쟁으로 비정규직 개악을 반드시 저지해야 될 것입니다. 동지들! 단결합시다. 투쟁합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공지사항◈
■ 다음 수요 집중집회는 3월9일(수)입니다 시간은 재공지 하겠습니다.
■ 금강화섬 양말 재정사업 중입니다. (담당자: 011-535-9268)
■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연대하고자 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금강화섬노동조합 사무국장 011-505-3270
단결된 투쟁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노동자의 뚝심으로 반드시 승리 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일터로 돌아가자!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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