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공권력 침탈 규탄 성명서
비정규직 못 죽여서 미쳐버린 노무현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
기초질서 법질서 확립 운운하는 이명박 당선자를 강력 규탄한다.
정권 하수인 끄나풀 경찰과 개념 없는 구청의 처사를 규탄한다.
코스콤비정규직 파업 상황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 한다
우리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동조합은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개념 없는 폭력 행사 의도에 대해서 분노한다. 지난 해 코스콤 비정규지부는 합법적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해서 비정규직을 철폐하기 위해서 열심히 투쟁해왔다. 그동안 정부가 보여준 태도는 수수방관, 공권력 투입, 용역깡패 사주, 사측 감싸기, 파업권 박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러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동지들은 인내를 가지고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를 배신 한 것은 더러운 코스콤 자본과 미쳐버린 노무현 정부였다. 인내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우리 동지들의 합법적인 파업현장에 설치된 농성장을 경찰과 구청을 동원하여 짓밟으려 하고 있다. 이것은 말 그대로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들을 죽이는 살인 행위이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최근 정부와 자본의 폭력은 노무현 정부와 다를 바 없고 오히려 더 악독한 이명박 정부의 의도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공공연히 친 자본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면서 기초질서 법질서 확립을 내세워 노동자 투쟁을 뿌리 체 흔들려고 한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당선자, 코스콤 자본은 코스콤비정규지부 파업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120일의 파업기간동안 코스콤 비정규 직들은 무노동무임금의 생계위기 뿐만 아니라 경찰과 용역깡패들의 폭력으로 타박, 골절, 응급 호송, 입원 등 무자비한 상처를 받았다. 그동안 조합원의 1/3은 응급실에 수송되었으며 상해 진단일수 합계가 무려 300일에 달하고 있어 코스콤의 폭행만행과 인권유린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코스콤은 위장도급.불법파견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직접고용정규직화”를 외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공권력과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강제적으로 진압해 왔고, 폭력진압이 더해갈수록 사태는 해결되지 않고 감정의 골만 더 깊어져갔다. 특히 비정규직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할 정부와 공권력이 사용자의 편만을 들어 오갈 데 없는 비정규노동자들의 한겨울 길거리 투쟁농성장을 강제로 진압한다면 사태는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만약 우리 코스콤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탄압한다면 우리 조합원들은 목숨 걸고 연대하여 투쟁 할 것이다. 우리는 수단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 동지들을 키고 투쟁이 승리로 마무리 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투쟁!!!
2007. 1. 10
민주노총/사무금융연맹/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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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비정규직 못 죽여서 미쳐버린 노무현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