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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2 20: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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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조 |
 http://mtu.or.kr |
 [MTU이주노조]더 큰 참사를 불러올 단속추방, 즉각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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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우리의 동료 10명을 죽이고도 단속은 계속되고 있다.
더 큰 참사를 불어 올 단속을 즉각 중단하라!
이번 여수 화재 참사는 한국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정책-단속, 구금, 추방-이 가져온 비극적 사건이었다.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로 10명의 죄 없는 이주노동자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어갔다. 유족들은 오열하고 있고, 우리는 너무나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아직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여수출입국관리소장과 법무부 장관은 아직도 물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를 더 놀랍게 하는 것은 한국 정부가 지금 이 순간도 단속을 여전히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여수 화재 참사는 한국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정책-단속, 구금, 추방-이 가져온 비극적 사건이었다. 이 단속과 구금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이런 사건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2월 26일 임신 7개월 째인 필리핀 여성이 걸거리에서 10여 명의 단속반에게 잡혀갔다는 경악스런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28일 성수와 화양리 지역에 단속반이 들어와 인도네시아인 6명, 몽골인 2명, 필리핀인 2명이 단속에 걸려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얼마나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단속에 걸려 끔찍한 수용소에 갇히는지 알지 못한다.
그 외국인 보호소들이 여수보다 안전한 시설이라고 우리는 믿지 않는다. 다른 외국인 보호소의 직원들이 여수처럼 화재가 일어났을 때 우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안전하게 대피시킬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는 한국 정부에게 최소한의 인간미도 기대할 수 없는가?
우리는 여수에서 죽어간 10명의 동료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동안에도 단속의 공포와 위협에 떨어야 하는가?
우리는 한국 사회의 짐이 아니다. 우리는 한국 경제가 필요로 해서 한국에 들어왔다. 우리는 수용소에서 끔찍하게 죽어가도 상관없는 하찮은 그런 존재들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형제와 자매, 부모, 자녀가 있고, 더 나은 행복한 삶을 꿈꾸는 한국인들과 똑같은 인간이다.
한국 정부는 이 끔찍한 단속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즉각 합법화하라!
** 2.11-2.28 이주노조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정부 규탄 활동 보고 **
2월 11일 - 12일 이주노조 운영위에서 긴급 논의 및 여수 현지 방문, 조문단 파견
2월 12일 -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문제 대응을 위한 제 단체 서울 긴급 회의 참가
2월 13일
- 긴급회의에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최한 긴급 규탄 기자회견 10여 명 참가
- 공대위 1차 전체 회의 참가
- 이주노조 상근자 회의, 여수 참사 사건 대응 계획 임원회의 때 상정할 계획 수립.
→ 공대위 상황실 파견
→ 긴급 지부, 분회 모임 소집 및 지역 방문 계획
→ 연휴 기간 이주노동자 공동체 행사 등 참가해 여수 참사 사건 규탄 홍보물 배포 및 서명 운동 계획
→ 공동체 대응 모임 소집 제안 계획
→ 2월 25일 서울역 집회 적극 조직 계획 수립 등
2월 14일 -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상황실 성원 파견
2월 16일
- 여수 참사 사건 규탄/수원출입국관리소 단속 반대 집회 및 소장 항의 면담(경기이주공대위 주최)
- 공대위 수도권 동시 다발 대시민 홍보전 참가
- 긴급 임원회의 개최해 계획 확정
2월 16일 -17일 - 까지만 위원장 여수 방문
2월 17일 - NCC 행사 참가해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속보 배포하고 서명 운동
2월 18일 - RAI FAMILY 행사에 참가해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속보 배포하고 서명 운동
2월 19일 - 카사마코 총회/의정부 행사 참가해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속보 배포하고 서명 운동
2월 19일
- 여수 참사 항의 운동을 위한 이주노조 운영위 개최
→기본 계획 추진하고 3월 4일 이주노조 여수 방문단 조직하기로 결정
이주 노동자 공동체들에게 제안해 여수 참사 사건 대응 논의
2월 20일 - 24일 - 2월 25일 집회 조직 위해 지역 순회 방문
2월 23일
- 이주노동자 공동체와 이주노조 공동 기자 회견(카사마코, 버 마행동, 스리랑카독립협회, 방글라데시 공동체, NCC(네팔 공동체), 이주노조 등)
- 여수 현지 추모제 참가위해 까지만 위원장 여수 방문
2월 24일 - 청주 보호소에 구금된 여수 화재 피해자 면회
2월 25일 -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정부 규탄 대회 250여 명 참가
2월 26일 - 명동성당 앞 1인 시위 시작
2월 28일
- 목동출입국관리 사무소에 구금된 임신7개월 필리핀 여성 이주노동자 석방 촉구위해 카사마코, 한국이주노동자인권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함께 항의 방문해 출국명령으로 석방.
- 민주노총 경기본부 주최 수원역 여수화재참사 규탄 캠페인 참가.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 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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