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쇠고기 재협상 촛불시위가 ‘이명박 독재정권의 탄핵’으로 치닫는 시민들의 반란의 기세에 밀려 대통령참모들과 내각 총사퇴 카드로 위기모면 고육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아니라 이 과장으로 알려지면서 수동화되기 시작한 정부기능은 손과 발인 지자체에 이르면 그 폐해가 극단적인 폭력으로 나타난다. 얼마 전 힘없는 김밥할머니를 야수적으로 폭행하는 용역깡패들의 실체가 밝혀져 국민적 비난과 용역깡패 해체주장이 비등한마당이다.
이러한 국민정서를 잠재우면서 더욱더 극악한 폭력만행을 무차별적으로 자행하는 새로운 방안이 고양시와 고양경찰서, 덕양구청이 고안해서 첫 번째로 그 위력시험을 철거민을 상대로 자행되었다.
싹쓸이 강제철거를 당하고 개발공사현장 정문 옆 천막에서 중고등학생과 함께 노숙생활로 내 몰린지 400일, 삶의 자리를 강제철거당한지 2,210일(6년)에 걸친 장기투쟁과정에서 당했던 야만적인 폭력을 행사하던 주범들이 철거깡패들과 경찰들이었다.
그러나 오늘 오후 2시 고양시 덕양구청 소속의 가로정비과 복장으로 자칭 공무원들 100여명이 철거민가족의 거처인 천막을 급습해서 시퍼런 광기로 발광하였다. 술 냄새, 역겨운 냄새를 풍기고 눈동자가 뒤집힌 채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드는 미친 공무원들의 폭력만행은 이를 지켜보던 용역깡패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포악했다.
이 개발지역은 건설자본들 중 내노라! 는 대명건설이 시행하고 sk건설이 시공하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이 현장인 sk-뷰아파트 공사현장이다. 고양시와 덕양구청, 고양경찰서는 이 거대한 양대 건설자본가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직분정도는 헌신짝에 불과하다’는 부패사슬의 비로미터가 된지 오래다.
지방정부가 자본가들의 하수인이 아니고서는 이처럼 공무원들에게 특정물질을(고약한 악취= 유해약물이 가미된 술: 추정) 마시게 해서 광우두(頭)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야수적인 폭력만행을 자행케 할 수 없는 것이다.
발광하는 야수들에 맛서 철거민 4명이 저항하였으나 사지를 들려 희롱당하고 무찰별 폭력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미친 무리들은 천막과 가재집기, 옷가지, 아이들 교과서까지 모두 강탈당해서 공무수행 차량에 싣고 도주하려는 것을 여성위원장이 트럭앞쪽 밑으로 들어가 차량을 저지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과 용역깡패들이 포위하고 있다.
동지들의 긴급한 연대가 절실하고 급합니다.
행신세투위는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사투지로 싸우겠습니다.
행신동세입자투쟁위원회/ 노동해방철거민연대
연락처: 010- 8297- 4281, 02- 833- 5563
21주년 610항쟁을 맞아 행신동철거민들은 남반도 산하를 들불로 활 활 타오를 혁명의 불기둥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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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頭 이명박정부의 유일한 철거민정책 '폭력적 강제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