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형틀목수의 투쟁...이제 인천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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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공사하려면 최소한의 기준은 지켜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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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가톨릭대 신축현장(원청: 삼양, 전문: 중혁)은 단체교섭에 즉각 나서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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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 떨어진 형틀목수의 자존심을 되찾겠다</STRONG>
사측은 불성실한 교섭태도의 뒤편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송도카톨릭대 현장에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건설노조가 요구한 단체교섭의 내용도 듣지 않고 무조건 대화를 거부하는게 최선책은 아니다. 목수가 없으면, 현장의 노동자가 없으면 어떤 건물도 지을 수 없다는 것을 회사측은 알아야 한다. <BR>
이곳 송도 가톨릭대학교 현장의 노동조건은 너무도 열악하다. 10년째 제자리 걸음도 부족해 인천지역 평균임금보다 삭감되고 있다. <BR>
일당을 최소한의 기준으로 올리고 근로기준법과 건설산업기본법에 써있는 대로 건설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대화를 하자는데 이마저 거부하는 건설사(원청:삼양, 하청:중혁)의 배짱에 건설노조는 바닥으로 떨어진 건설노동자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하여 더 이상 물러설 것도 양보할 것도 없음을 분명히 한다.
<STRONG>건설노동자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달라</STRONG>
건설노동자의 요구사항은 단순하고 명료한게 특징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건설현장의 노동조건이 어디 절박하지 않고 분명하지 않은 항목이 있겠는가? 40여일에 가까운 유보임금(쓰메끼리), 탈의실 하나없이 현장 길바닥에서 작업복을 갈아입고, 마땅히 씻을 세면대 하나 변변히 갖추지 못한 먼지 풀풀나는 현장, 현장바닥에서 식사후 쪽잠을 자며 피곤함을 달래야 하는게 건설노동자의 현실인데 무엇이 더 중요한 요구이겠는가? <BR>
건설노동자도 인간이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함이 사측에 교섭을 요구한 이유이며 양보할 것도 없는 요구이다.
<STRONG>형틀목수의 투쟁! 이제 인천에서 계속된다송림동 주공현장(원청:대보 전문:인화)단체협약쟁취</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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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2일에 걸친 총파업 투쟁과 30여명이 구속되면서 외쳤던 대구건설노동자들의 투쟁! <BR>
그리고 2007년 수도권 건설현장을 바꿔내기 위하여 안산에서 진행된 형틀목수들의 투쟁. <BR>
2008년 광주와 대전에서 불어온 현장투쟁과 단협쟁취 투쟁의 소식은 건설노동자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다른 지역의 투쟁들이다. <BR>
다른 지역의 건설노동자들이 구속을 각오하며 그토록 싸운 이유도 우리 인천지역과 별반 다를게 없다. <BR>
이제 건설노동자를 우습게보는 건설자본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다는 것을 인천의 건설노동자가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BR>
지난 5월18일 이곳 인천에서도 건설현장의 노동조건을 바꿔내기 위한 투쟁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송림동 주공현장에서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직접고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을 쟁취하였다.<BR>
<STRONG>[단체협약 진행보고 _송림동 주공현장 2009년 5월18일 단체협약 조인]</STRONG>
송림동 주공현장(원청:대보, 하청:인화)과 건설노조가 맺은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의 주요내용<BR>
‣ 회사는 현장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조합원에 대해 불이익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BR>
‣ 노동시간 : 07시~17시(오전 참 9:30~10:00, 오후 참 15:00~15:30 식대와 참은 회사가 부담한다)<BR>
‣ 임금은 팀장 16만원, 부팀장 및 세대조장 14만원, 기능공 13만원, 목수조공 11만원으로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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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요구 ■ </STRONG>
<STRONG>하나, 형틀목수 기능공일당 최소한 13만원으로 올려라<BR>
</STRONG> 지난 10년간 엄청난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98년 IMF 이전에도 12만원 하던 일당을 이곳 가톨릭 현장에서는 10년전보다 더 낮은 11만원만 받으라 한다. <BR>
물가와 생계에 필요한 비용이 올라가면 임금도 당연히 올라야 하는데 인상은 커녕 오히려 삭감하겠다는게 송도 가톨릭대 현장의 임금 실태이다.
<STRONG>둘, 작업종료시간을 5시로 단축해라 <BR>
</STRONG> 하루 10시간 이상의 노동시간도 너무 길어 뼈골이 쑤시는데 이 현장은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만 보통 4시간이다. 게다가 열악한 현장 교통체계는 현장에서 송도입구까지 나서는데만 기본 1시간이다. 충분한 휴식이 보장될 때 작업능률도 오르는 법이다. 노동시간이 1시간만 단축되어도 쉴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이 늘어난다.
<STRONG>셋, 한달 20일 이상 고용을 보장하라! <BR>
</STRONG> 하루 일하고 이틀 쉬고 이틀 일하면 나흘 쉬고 어떻게 먹고사나? <BR>
비가 온다고 쉬고, 자재가 없어서 쉬고, 앞 뒤 공정이 안맞아서 쉬는것도 한두번이지 한달에 열흘 정도밖에 일을 할 수 없는 공정관리는 회사의 책임이다. 무능력한 건설회사로 인해 하루 건너 찾아오는 데마찌. 도무지 살아갈 수가 없다. 공기가 늦어졌다고 노동강도만 쎄게 할게 아니다.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재수급과 고용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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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건설현장.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STRONG>
● 노동시간 단축으로 골병들지 않게 일합시다 <BR>
● 적정임금 확보하여 생활권(소득권)을 지켜갑시다<BR>
● 언제까지 도급으로 까질겁니까? 직접고용을 요구해야 합니다<BR>
● 조합원팀으로 구성하여 안전하게 일합시다<BR>
● 임금삭감저지 노동조건개선 투쟁으로 인간다운 삶을 되찾읍시다
<STRONG>모이면 됩니다.</STRONG>
- 2006년도에 대구경북지역 형틀목수, 철근공들이 승리하였습니다.<BR>
- 2007년은 안산의 형틀목수들이 우리 수도권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BR>
- 2008년은 광주와 대전지역의 목수들이 투쟁하여 쟁취했습니다. <BR>
- 우리 인천.부천지역 목수들이 최소1,000명 이상 조직하는 기반을 2009년도에 만들어 봅시다. 투쟁!
<STRONG>건설노동조합에 가입하십시오</STRONG>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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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전국건설노동조합 인천건설지부 032-521-8114</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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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속보] 형틀목수의 투쟁...이제 인천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