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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 15:4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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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만연대(김한상) |
 동지들의 투쟁에 경의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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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비연동지들의 열우당 점거투쟁, 국회 타워농성투쟁을 지켜봤습니다. 이 투쟁으로 전비연은 이 땅에 비정규 노동의 모순을 폭로하고, 민주노조운동이 비정규 투쟁을 받을 수 밖에 없게 강제해냈습니다. 관망하고 망서리기만 하는 민주노총을 견인한 힘찬 투쟁이었습니다.
저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일만연대" 운영위원 김한상입니다.
우리 일만연대는 비정규 노동자의 투쟁을 지지 엄호하고, 나아가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신자유주의를 끝장내야한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현재까지는 동지들의 투쟁에 지지방문이나 성금전달이 고작이었지만 앞으로는 비정규직 활동가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지원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구속을 넘어 목숨까지 걸고 투쟁하는 전비연동지들은 움추리고 후퇴만 일삼는 정규직 노조관료에게는 두려움 그 자체이며, 양심있는 노조간부들에게는 참스승입니다.
동지들의 투쟁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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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운 (2004-12-23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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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셨군요, 김한상 위원장님!
비록 조직력도 미약하고 현실적인 힘도 없지만 그래도 비정규직을 끝장 내야한다는 의지만은 강한 동지들이 바로 여기 모여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비정규 보호법안(?)이 연내처리는 물건너갔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 날치기로 통과 시킬지 모르는 정치모리배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고 또한 현실적으로 특수고용직 노동3권 보장은 연내처리 한다고 노사정위에서 들쑤시고 다니고 있습니다.
전교조안을 기본으로 노동1.5권만 주겠다는 것입니다.
법외노조라도 교섭도하고 파업도 하는 레미콘이나 재능노조가 있고 퇴직금을 발생시킨 애니메이션 노조도 있는데 지덜이 뭘 안다고 그리고 뭘 보호하겠다고 노동1.5권 운운하면서 준동을 하는지 두눈뜨고 볼수가 없습니다.
준근로자니 유사근로자니 하면서 우리들의 노동을 우롱하더니 기어코는 자신들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긴장을 늦출수 없습니다.
현실적인 힘이 없다는 이유로 그들을 주도하지 못하고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는 처지가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지켜보기는 지켜보되 날카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벼린 칼날을 하나씩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들어오려고 하자마자 모가지를 쳐버리는 그런 칼날을 말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연대해 주십시오.
단결, 연대, 투쟁만이 노동자가 살길이라고 배웠습니다.
배운데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동지들의 많은 연대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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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벼리 (2004-12-24 0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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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연대, 김한상동지,,, 동지의 연대 실천도 '또 하나의 투쟁'입니다. 찬 겨울 이겨내고, 따스한 봄이 오는 해방의 그 날 '일만연대'의 투쟁도 기록될 것입니다. 건승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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