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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8 03:5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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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노조 |
 주저앉지마07.jpg (129.2 KB), Download : 30 |
 [초대글] 주저앉지마, 주저앉지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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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지역평등노동조합 창립 7주년 맞이
<주저앉지마> ‘단결과 전진’ 후원/투쟁 문화제
노무현정권 집권 중반기인 200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가난한 서민의 벗이 되겠다던 노무현정권의 본질이 “친재벌 정권”임이 유감없이 드러났고, 그런 노무현정권에 맞서서 850만 비정규 노동자 서민이 선도적으로 투쟁해온 것도 2004년에 특별하게 기록해 둘 ‘노동의 역사’입니다. 특히, 노무현정권의 ‘파견법 개악안’을 둘러싼 비정규 노동자들의 ‘열린우리당 점거농성투쟁’과 ‘국회 고공크레인 점거투쟁’은 안하무인 노무현정권을 움추리게 만들며, 대다수 노동자 서민들의 지지와 동의를 받은 대중투쟁의 기폭제로 역할하였습니다.
어찌 됐든, 노무현정권과 열린우리당은 17대 첫 국회에서 목표하였던 ‘파견법 개악안’을 통과시키지 못하였고,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 앞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정권은 자신들의 反노동자정책을 포기하기는커녕, 분노한 노동자 서민을 어루고 달래가며 소수 재벌들만을 위한 정책들, 비정규 개악안을 국회 통과시킬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토록 헌신적으로 투쟁했음에도, 우리의 현실 삶은 달라지지 않았고, 우리의 투쟁은 멈출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보다 강력하게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우리의 투쟁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2004년보다 한 발 전진하는 2005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주변 현실은 아직 조직되지 못한 채 각개분산되어 자본과 정권의 ‘먹이감’으로 내버려진 무수한 비정규 노동자들이 있고, 기본적인 노동권마저 박탈당한 무수한 불안정 생활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뼈빠지게 일하면서도 생계보장마저 받지 못하며, 노동자성은 철저히 유린당하는 현실은 2005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하여, 지난 몇 년간 수도권 지역에서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들을 조직하며, 노동권 쟁취를 위한 현장투쟁을 과감하게 선도해 왔던 서울경인지역평등노동조합은 현장 중심성을 확고하게 뿌리 내리고, 보다 더 힘있는 현장투쟁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진력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런 결의의 첫걸음으로, 2004년 힘겨웠던 투쟁에 지쳐 있는 비정규 노동자들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2005년 노동자 대투쟁을 결의하는 <주저앉지마> ‘단결과 전진’ 후원/투쟁 문화제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정주노동자 이주노동자, 문화 노동자들이 어우러져 “주저앉지마!!”를 다짐하는 단결과 전진의 후원/투쟁 문화제 한마당!
1. 언제 : 2005년 1월 09일 오후 2시부터.
2. 어디서 :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지하 식당.
3. 주최 : 서울경인지역 평등노동조합.
4. 주관 : 전국비정규직대표자연대회의.
5. 후원 : 민주노총 서울본부/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회/사회적합의주의 노사정담합분쇄 전국노동자투쟁위원회
<주저앉지마 개요>
1. 후원만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 ‘일일주막’을 지양하고,
2. 사진전, 영상전, 5분 발언대, 문화 공연 등 ‘투쟁 한마당’을 지향한다.
3. 비정규정주노동자, 이주노동자, 문화일꾼, 학생연대, 정치사회단체 등의 구체적인 실천 연대를 모색하는 데 미약하나마 복무한다.
4.
<서울경인지역 평등노동조합이 걸어온 길>
1999. 01. 10. 서울지역여성노조 결성.
1999. 07. 28. 전국여성노조연맹 서울지역여성노조로 변경.
1999. 생리휴가 폐지 반대투쟁
1999. 조선호텔 계약직 해 고 여성노동자 원직복직쟁취 투쟁.
(2000년) 정규직화 승리.
2000. 03. 텔레마케터지부 결성.
2000. 05. 카드사지부 결성.
LG 캐피탈 계약직 해고 여성노동자 원직복직 투쟁.
2000. 05. 보험설계사지부 결성.
2000. 09. 정보통신지부 결성.
2000. 10. 보험설계사지부를 ‘전국보험모집인노동조합’으로 분리.
2001. 01. LG 캐피탈 여성노동자 원직복직 투쟁 승리. 정규직화 쟁취.
2001. 03. 미용서비스지부 결성. 근기법위반실태와 산재적용 실태조사.
2002. 03. 정보통신지부결성. 한통정보통신여성해고자 원직복직쟁취 투쟁
2001. 03. 28.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평등노조’로 명칭 변경. <업종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모든 노동자 차별없는 조직화> 선언.
2001. 05. 학교지부 결성. 건국햄 여성노동자 근기법쟁취 투쟁.
2001. 05. 이주노동자지부 결성.
2001. 10. 건국햄 단협체결, 투쟁승리.
2002. 06. 63시티 비정규 여성노동자 정리해고 반대투쟁.
(하반기) 63시티 여성노동자 정규직화 쟁취 승리.
2002. 04~ (상반기) 이주노동자지부 ‘자진신고 등록거부’ 투쟁.
(명동성당 농성투쟁)
2002. 10. 랜테크월드지부결성. 위장폐업 저지투쟁 승리. 단협체결.
2002. 10. 인천지하철지부 결성. 근기법위반 실태조사. 체불임금투쟁.
2003. 05. 리츠칼튼호텔지부결성. 계약직 여성노동자 정규직화 투쟁승리.
2003. 11. 이주노동자지부 ‘강제추방저지와 노동비자쟁취 투쟁.
(명동성당 농성투쟁)
2004. 02. 삼익악기 하청 진성산업 부당 정리해고 철회투쟁.
2004. 04. 인천지하철지부 체불임금투쟁, 고용승계투쟁 승리.
야간식대쟁취 투쟁. 5개월에 걸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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