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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4:3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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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산업연맹 |
 [투쟁속보] 덤프, 화물노동자 2일차 점거투쟁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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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당사 점거투쟁 지속
덤프․화물노동자, 2일차 점거투쟁 진행
12월1일 오후 3시를 기해 “과적 책임자 처벌 도로법 국회 통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점거농성에 돌입한 덤프연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2일차 점거투쟁 역시 힘있게 진행하였다. 특히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울산시당, 전남광양 사무소(우윤근 의원) 및 한나라당 대구․경북도당에서는 보수정치를 규탄하는 조합원들의 추가 농성 결합이 이루어졌으며, 한나라당 대구․경북도당의 경우 덤프트럭 수십여대가 당사 주위 도로를 서행하며 지지투쟁을 벌여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의 침탈로 농성이 저지당하는 사태를 겪었다. 열린우리당 전북도당과 충북제천 사무소(서재관 의원), 그리고 한나라당 강원도당, 경기도당의 농성대오가 침탈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경기도당 농성을 사수하던 덤프연대 조합원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2일차, 2만여명 파업 지속
총파업 2일차인 12월2일 오후 3시, 민주노총은 국회앞에서 ‘비정규 권리보장쟁취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을 쟁취하기 위한 결의를 모았다. 이날 집회는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건설사무노조와 수도권지역 건설노조 및 건설운송노조 등 30여명의 건설산업연맹 식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전재환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정규법안이 통과된다면 전체 노동자들이 초토화될 것”이라며, “전 민중의 단결 투쟁으로 반드시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을 쟁취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박대규 건설운송노조 위원장과 투쟁연설을 통해 수정안을 제시한 한국노총의 행동 및 수정안 내용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집회 참가자들은 열린우리당사까지 행진했다. 열린우리당사 앞에서 열린 정리집회에서 원학운 민주노총 비대위원은 “열린우리당은 열린당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울부짖음에 귀를 닫는 닫친당이며 돼지우리당이다”며 열린우리당에 대한 규탄의 메시지를 전했다.
덤프연대 철야노숙농성장 지지방문
집회 후 열린우리당사 앞에서 연맹 차원의 정리집회를 진행한 20여명의 건설산업연맹 조합원들은 곧바로 염창동에 위치한 한나라당 중앙당사로 향했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4일째 노숙농성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는 덤프연대 투쟁본부 동지들과 함께 이날 방문단은 간략한 지지 집회를 개최했다.
남궁현 연맹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한나라당은 말로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외쳐대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힘들게 농성하고 있는 덤프노동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온 몸으로 투쟁할 것이다”며 농성자들을 격려했고, 이어 대표로 나온 덤프연대 경기지부장이 “과적 책임자를 처벌하는 도로법 개정안이 통과될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투쟁의 의지로 화답했다. 지지집회 후에는 투쟁영상문화제를 개최하였는데, 올해 초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투쟁관련 영상물 등을 상영하며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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