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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8 09:3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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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화섬 노동조합 |
 금강화섬노동조합 3차상경투쟁 2주차(투쟁-279일차)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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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상경투쟁 속보
2004년 12월 27일 (3차상경투쟁 2주차-투쟁279일차)
◇ 저지! 제조공동화 ◇ 쟁취! 고용·단협·노조승계 ◇ 철폐! 비정규직 ◇ 건설! 노동자세상
3차 상경투쟁 2주차-투쟁 279일차 보고
“구조조정없는세상! 비정규직없는세상!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쟁취하자!!”
3일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04년도 마지막 3차 상경투쟁 2주차를 힘차게 시작하는 날입니다. 09시에 상경대오는 금강화섬 설립이래 마지막 주주총회가 열리는 대구 두류동에 위치한 안덕빌딩으로 달려가서 주주총회를 참석 하였습니다. 주주총회는 금강화섬의 폐업관련 및 경매에 대한 것은 언급이 없었고 30기 재무제표와 손익계산 안건만 다루어 10여분만에 끝났습니다. 우리는 주총을 마치고 다시 구미 금강화섬 노동조합으로 와서 상경대오를 점검하고 오후1시에 구미에서 숙소가 있는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로 향하였습니다
오후 6시에 숙소에 도착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일정은 철도노조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에는 서울지방본부 사무국장인 이종열동지가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철도를 사용만 하는 우리들은 100년전 철도역사의(공무원체제) 흐름부터 현재까지의 과정(05년1월 공사로바뀜)과, 45년도의 철도노조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철도노조가 있기까지의 변천과정 그리고 내부구조 및 체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철도노조 조합원수는 2만천명정도 있지만 철도청에서는 지속적으로 인원 구조조정을 하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가슴에 남았던것은 우리 금강 아니 철도를 이용하는 노동자들이 잘 몰랐던 작업환경과 복지시설이 아주 열악한 가운데 작업도중에 언제 열차에 치어 죽을지도 모르는 무방비 상태에서 일하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가 대비하지 않으면 항상 위험이 닥쳐 온다는 사실과 일년에 산재사고가 20명에서 30명정도의 철도 노동자들이 죽거나 불구가 된다는 사실에 교육을 받는 우리들로서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05년도에는 구조조정반대! 비정규직철폐! 투쟁을 중심에 놓고 싸울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철도 노동자로서 지금까지 배부른 투쟁을 해왔던것 같다며 노동자 세상을 위해 철도노조가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로 교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땅의 노동자는 하나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철야를 하면서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생하시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이투쟁 반드시 승리 하겠다라고 다짐을 해봅니다.
■ 한진중공업에서 정규직노동자로 23년간 근무하다 2003년 5월 구조조정으로 비정규직으로 전환하여 1년7개월 째 근무하던 김춘봉(55년생)씨가 회사로부터 계약 연장을 거부당하자 공장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차상경투쟁 2주차(12월28일-투쟁280일)일정
■07시 기상 및 조식
■10시30분 철도노조 새마을호 여승무원 집회연대(서울역사)
■11시 우리증권지부노조 집회연대(남대문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13시 A&O 연대지지 방문
■18시 복귀 및 석식
■19시 편지쓰기 및 발표
■23시 일일평가 및 발표
투쟁 281일차 서울상경 수요집중집회 공지
■ 일시 -12월 29일(수) 오후 4시
■ 장소 -국회 앞 “금강화섬 공장재공장과 제조공동화 저지! 비정규직철폐!"
다음주 월요일 부터도 3차상경투쟁 3주차가 계속됩니다.
연대하고자 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금강화섬노동조합 사무국장 011-505-3270
단결된 투쟁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노동자의 뚝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일터로 돌아가자!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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