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상경투쟁 2주차-280일차 보고
끝까지 투쟁해서 정리해고 박살내고 고용승계 쟁취하자!
오늘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식사를 하고 숙소를 등지고 두개조로 나뉘어 투쟁길에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새마을호 여승무원 집회 연대해서 비정규직/정규직화! 비정규직철폐! 비정규직 정규직화쟁취! 정규직인원충원!과 새마을호 여승무원 해고철회 및 특단협 약속이행을 내걸고
서울역사 집회연대와 열차에 스티커를 붙착하는 실천투쟁을 힘차게 전개 하였습니다.
"05년 공사화를 앞두고 철도청은 5천명 감원과 2천명 외주화를 시행하고 2010년까지 5천여명을 비정규직화 하는 계획을 발표
철도 노동자의 고용조건은 급속도로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금강투쟁과 더불어 함께 승리하는 날까지 연대해야겠습니다."
나머지 한 조는 LG증권과 합병 한다면서 법에도 보장된 노동관계 승계를 전면 부정하고 인적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는 우리증권
자본에 맞서 23일차 총파업 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하고 있는 사무금융연맹 우리증권지부의 파업집회에 연대했습니다.
살을 파고드는 칼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오늘부터 명동 우리은행 본점 앞에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금융자본의 악랄한 탄압에 맞서 힘차게 파업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뜨거운 동지애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총파업 투쟁 승리하는 순간까지 천막농성장에 뜨거운 동지애로 연대합시다.
"정부는 폐업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오후에는 A&O 그룹사 노동조합 집회에 연대하였습니다.
160여일차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는 A&O 노동조합과 연대 약식집회를 하였고,
"인수 당시 한국 서민경제에 일조하겠다던 그런 포부와는 달리 외국계(일본) 기업인 APLO그룹이 지금까지 악덕그룹으로,
부모에게까지도 손배가압류의 쇠사슬을 채우는 것도 모자라 노조 와해를 시도하고
국내최대 소비자 금융 회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연이자 60~130% 라는 살인적인 금리를 통해
서민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그런 기업입니다."
살을 애는 듯한 혹한기속에서도 꿋꿋하게 160여일을 넘게 "민주노조사수! 손배가압류 박살!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회! 원직복직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과 05년도에도 당차게 연대투쟁할것입니다.
동지들과 어깨걸고 힘차게 투쟁하자!
저녁식사후 저녁일정에는 금강상경대오 전체가 무기명으로 "동지에게 편지쓰기"를 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시간에는 편지 내용 하나 하나가 심금을 울리고 우리 상경대오들의 투쟁의 결의를 재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 칭찬해주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더 열심히 투쟁하면서 동지들을 믿고, 나를 믿고 투쟁하자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다시 한번 두 주먹 불끈쥐고 비정규직 철폐하고 제조공동화저지투쟁에 힘차게 돌진해야겠습니다.
오후 11시 30분에는 철도노조 실천투쟁 "스티커 부착 투쟁"에 연대하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복귀한 후 취침하였습니다.
3차상경투쟁 2주차(12월29일-투쟁281일)일정
■ 07시 기상 및조식
■ 10시 수요집중집회 준비
■ 14시30분 공무원노조 집회연대(국회)
■ 15시 정립회관,경찰청 고용직 공무원노조 집회연대(국회)
■ 16시 금강화섬노조 수요집중 집회
■ 20시 일일평가 및 발표
■ 23시 자유토론 (주제: 금강투쟁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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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화섬노조 3차상경투쟁 2주차(투쟁280일차)속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