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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19:11:50
동대문 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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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 주변 빈민 정세와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의 생존권투쟁
동대문운동장 주변 빈민 정세와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의 생존권투쟁


1. 서울시와 중구청은 동대문운동장 주변 도로 공사를 이유로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박탈해도 되는가.

- 서울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동대문 운동장에 짓고 있는 동대문 운동장 디자인센터 건설과 관련하여 그 주변의 인도 확장 공사를 한다며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에게 장사 자리를 비워달라고 요구해, 서울시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노점상들은 순수히 자신들의 생계보장도 약속받지 못한 채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장사 자리를 비워주게 되었다. 그런데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되어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은 이제 장사를 해도 되겠다고 판단하고 장사를 펴려하자 서울시와 중구청은 보통 50명 선의 용역을 상주시키던 것을 9월 하순 무렵에는 갑자기 200명이 넘는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장사 자체를 봉쇄하였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였다. 지금은 빈민들의 삶이 피폐해져 살기 어려운 데도 서울시는 빈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기는커녕 오히려 도로 공사를 핑계로 수십억의 용역들(살벌하기로 그 이름도 악명 높은 무창용역)을 사서 빈민들을 탄압하는데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2. 서울시는 노점상들과의 애초 약속을 지켜라

- 서울시와 중구청은 도로 공사를 하면서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과 한 가지 약속을 하였다. 그것은 공사가 끝나는 즉시 노점상들이 다시 장사를 재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공사가 다 끝났는데도 서울시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노점상들에게 장사를 허용하지 않고 더 많은 용역들을 풀어 아예 장사 자체를 봉쇄하였다.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은 수차례 서울시에 찾아가서 이제 장사하겠다, 그러니 용역들을 풀지 마라 요구해도 서울시는 조금만 참아 달라, 조정해보겠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발뺌하며 노점상들의 요구를 묵살하였다. 그러자 생존의 위기에 몰린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제 장사를 펴겠다, 수차례 경고하고 충돌도 마다하지 않겠다 하며 적극적으로 회원들을 설득하여 10월 7일에야 비로소 다시 장사 투쟁에 돌입하였던 것이다.


3.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이 투쟁에 적극 나서다

- 10월 7일 밤 열시쯤 노점상들은 평화적으로 장사를 하기위해 예전처럼 도로가 아니라 인도의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간단한 좌판을 펴고 약간의 물건을 펼쳐놓았다. 그러나 서울시와 중구청이 동원한 용역깡패들은 좌판과 물건을 뒤집고 물건들을 빼앗아 가려고 하다가 이에 저항하는 노점상들을 밀치고 짓밟았다. 이 와중에 한 여성 노점상은 용역깡패들의 무지막지한 폭력에 놀라 기절하여 길에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러자 분노한 노점상들은 다시 좌판과 물건을 다시 펴고 장사투쟁에 돌입하였다. 또 다시 용역깡패들은 물건을 빼앗고 좌판을 걷어가려 해 다시금 노점상들 수십 명이 이에 저항하며 몸싸움까지 했으며 단속을 중단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며 투쟁하였다. 이에 용역깡패들은 서울시와 중구청 관리들, 경찰들의 지시로 후퇴하며 계속 장사하는 자리 앞을 가로막고 장사를 방해하며 서로 대치하였다. 이것이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4. 서울시와 중구청의 노점 단속의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

-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은 한 달 전부터 서울시가 동대문운동장 주변 거리 DDP 공사 한다며 장사 자리들을 비워달라고 해서 추석 등 대목 장사도 접고 비워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장사할 수 있게 한다는 서울시의 약속을 굳게 믿고 한 달이 넘게 인내하였는데, 지금 서울시와 중구청이 수십 년씩 장사해온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려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이 장사하는 곳에는 광희패션몰과 에리어식스라는 큰 상가 건물들이 있다. 이곳은 노점상들의 노력에 의해 시장이 활성화 된 곳이며 그나마 노점상들 덕분에 이곳 상가들도 장사가 번성한 곳이다. 그런데 전 세계적인 경제 공황의 여파로 장사가 어려워지자 이곳 상가 건물들에서 노점상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이 장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소수의 상가 점주들과 건물 관리자들, 이들과 연계한 이곳 건달들의 이해관계로 해서 이곳의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지난 9월 하순에 이렇게 큰 이해관계가 걸린 소수의 상가 점주들이 주축이 되어 노점상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대다수 상가 점주들을 선동하여 서울시에 노점상들을 인정하지 말라고 항의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와 중구청은 노점상들의 요구도 묵살하고 계속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노점상들과의 갈등을 조장하고 소수의 상가 점주들의 요구를 옹호하는데서 이 모든 분쟁의 원인이 있는 것이다.


5. 계속되는 서울시와 중구청의 야간 노점단속, 그러나 노점상들의 저항은 계속 된다

- 어제와 마찬가지로, 10월 8일과 9일 늦은 밤에도 서울시와 중구청 용역깡패들, 경찰 기동대들, 중부서 등이 합동으로 노점을 단속하였다. 게다가 이날에는 건물 상가 관리자들과 경비들까지 나서서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고 노점상들의 좌판과 물건들을 폭력으로 빼앗고 뒤집었다. 그리하여 노점상들은 큰 부상을 입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그곳 상가들과 건달들, 경찰들과 구청 단속반들에게 갖은 수모와 압박 속에 살아온 노점상들은 쉽게 상가 관리자들과 경비들에게 맞서지 못하고 또 그곳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서 정보과들과 구청 직원들에게 주눅 들어 투쟁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그날들 이후에도 타협적으로 대응하는 등 쉽게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동대문 중앙상인회 집행부와 회원들은 서울시와 중구청 용역깡패들에 맞서는 직접 투쟁을 잠시 접고 서울시와 중구청 항의 방문을 조직하여 건물 상가들에 압박을 가하는 등 광희와 에리어식스 상가들과의 협상에 몰두하게 되고 정작 중요한 현장 투쟁을 소홀히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의 생계가 달린 노점을 포기할 수 없던 노점상들은 다시 10월 19일 오후 5시, 드디어 에리어식스 상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과감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 하였다. 그들은 농성 천막에다가 <서울시는 야간 노점 활동 보장하라>, <노점상도 서울시민이다, 서울시는 노점상 생존권 보장하라>라는 플랭카드을 걸고, 전날 새벽 동대문 전노련 흥인지부 포장마차들에 대한 서울시의 폭력 철거로 악화된 여론에 힘입어, 중구청과 서울시 용역들, 직원들, 중부서 정보과들 등이 총동원 되어 천막철거를 요구한 것에 맞서 항의와 저항으로 저들을 물리쳤다. 그런데 이 투쟁 와중에 어느 노점상인지 천막 옆에다 이런 유인물 2종류를 두고 가버렸다. 이 유인물은 광희 패션몰의 경비 하나가 이곳 노점상들의 운명과 노점생존권을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 별 것 아니네 하고 생각했는데 그 후 며칠을 투쟁하면서 이 유인물이 사실이고 이곳 노점상들의 운명을 지배해온 핵심적인 것이며 여기에 이곳 노점상들을 단속하게 하고 투쟁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들어 있어 여기에 그 유인물 전체를 싣는다. 게다가 이 유인물을 쓴 노점상은 그야말로 수십 년간에 걸친 이곳 노점상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유인물은 이곳 노점상들의 피눈물로 쓴 유언 같은 것이다. 이 유인물 속에 이곳 노점상들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 <중부경찰서 서장님은 알고계신가요???>

- <<해가 가고 세상이 바뀌어도 노점깡패 정리하는 게 경찰도 무섭습니까???
민중에 지팡이가 언제부터 노점갈취 하는 깡패들의 든든한 무기로 변질 되었습니까???...
기운 떨어지고 하루가 전쟁 같은 생활고에서 벗어나고자 불법인 줄 알고는 있지만 어렵게 용기 내어 시작한 일들이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 행패와 같은 욕설로 협박하는 버러지 같은 놈들이랑 치 데는 것도 힘겹고 해서 마지막이나마 중부경찰서에 간곡히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시장에 지나가는 강아지도 대정이란 자가 희창이란 자를 앞세워서 2006-2008.8월까지 전기세와 자릿세 등을 갈취하고 대정이란 자의 지시를 받았다며 큰소리 치고 협박을 일삼는 희창이란 자도 이젠 그만 나댓으면 하고 그간 갈취한 월전기세(1,800만원)과 자릿세(화단) 주변에서 1자리당 50만원씩 매달 1,000여 만원씩 갈취한 게 아직도 부족한 건지(그만 좀 하시죠)???
김대일 당신도 이젠 버러지 같은 놈들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나 옛날처럼 장사해서 처자식 먹여 살렸으면 합니다...
당신이 그간 얼마나 노점깡패들 운운하며 상인들의 주머니를 털어 갔는줄 아시오...
아직도 버러지들 속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과 실수라는 걸 알아야 하며 이젠 수많은 노점상인들이 용서하지도 않을뿐더러 본인 외에 다른 상인이 당신을 주목할거요...
그간 당신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고 아프게 했다면 이젠 당신이 받을 순서 아니요...
아무리 힘없는 사람들 일지라도 무슨 바보도 아니고 허무 맹낭한 말들로 우롱 하였는지???
아니 구청직원이 뭐가 아쉬워서 당신이 요구하는 조건대로 하겠으며 경찰서 직원은 당신 같은 사람들 잡으러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니였나요???
도로가 당신 텃밭도 아니고 이리 저리 갈라서 팔아먹은 것도 모자라 또 관에서 제지 하면 힘없는 우리들은 빚으로 사야하는 반복적인 일도 이젠 지긋지긋 합디다...
당신이 가든 내가 가든 한번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해봅시다...
광희패션몰 경비면 경비지 당신이 무엇 때문에 노점 상인들이 살기 위해 나온 자리를 김대일을 앞세워서 2003-2009. 현재까지 자기네들이 법적 규제를 벗어나고자 운동장 주변 및 화단 주변과 현재 광희초등학교 와 우일타운 앞 등에서 소위 말하는 자리 등을 만들어 똑같은 방법으로 자릿세와 매매 등으로 노점 상인들에게 온같 협박과 갈취를 했는지 모르겠소???
힘없는 저로서는 관계당국에 호소라도 해야 당신이 그만 할 것인지....
그 예로 형기란 자는 시장에서 수많은 자리매매를 김대일을 앞세워 50여개 정도 자리당 3천 500백만원씩 받고 매매하였고 조금이라도 누군가가 불합니하여 따져 물으면 수차례 폭행과 조직폭력배 등 이라며 자신을 과시하는 꼴도 더 이상 용서 하지 않을거요...
최소한 조복이란 사람처럼 정말 힘없고 돈없는 저희들 입장에 서서 한마디라도 했더라면 우리가 분통을 토하지는 않을거요...
당신들이 노점상인 뒤에 숨어서 당신들 이득을 위해 우리를 이용한 만큼 하늘도 천벌을 내릴거요...
노점상인 여러분 이제는 우리도 더 이상 버러지 같은 깡패들에게 당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나와서 형성한 시장인 만큼 우리가 지켜 나갑시다....
상인 여러분 우리가 당한 만큼 그들에게도 우리가 더 이상 바보로 취급당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읍시다...
중부경찰서 및 지검 민원실에 한번만이라도 익명으로 제보 주시면 우리가 큰 힘을 얻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이 유인물은 끝나는데 다른 유인물 <우리 할말은 하고 삽시다>는 같은 날 10월 19일 밤 현장에 뿌려졌는데 비슷한 내용이어서 다음 기회로 하고, 여기서 보듯이 상가 건물 경비라는 합법으로 무장하고 무자비하게 노점상들을 갈취하고 폭력을 쓰고 동대문운동장 주변 전체를 무대로 노점상 때려잡는 짓을 수십 년간 해온 이런 쓰레기 같은 자들은 의당 처단 되어야 한다.  

- 이런 동대문 노점상들의 이날 투쟁은 이날 밤 천막 철거를 요구하는 서울시/ 중구청 용역들, 직원들, 중부서 정보과 경찰들에 맞서 중앙상인회 회원들 모두가 자신의 생존권은 자신이 찾는다는 정신으로 모두 주동적으로 나서서 승리로 이끈 것이다.

- 다음날에는 더 큰 사태가 터져 나왔다. 10월 20일 오후 2시 쯤 에리어식스 앞 천막농성장에 중구청/서울시 용역깡패들이 들이닥쳐 천막을 철거하려 하자 노점상들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천막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것이다. 노점생존권을 요구하는 노점상들을 이렇게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중구청과 서울시는 지금 누구의 편을 들고 있는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서울시와 중구청은 자신들의 용역깡패들을 시켜 상가의 소수의 이익을 챙기자고 하는가.

- 이미 서울시는 동대문 중앙상인회 집행부와의 9월 23-25일 협상에서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동대문운동장 DDP 공사 관련하여 에리어식스와 광희 상가 앞 도로공사를 이유로 노점상들에게 공사 기간 중 철시하고 공사 후 장사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와중에 에리어식스와 광희시장 상인 운영회는 이참에 아예 노점상들을 몰아내자고 선동하여 서울시와 중구청에 민원을 넣고 직접 항의 시위하여 서울시와 중구청을 압박하였던 것이다. 여기에 에리어식스 상인운영회가 상가 상인들에게 보낸 공지사항 공지장이 있다.

<공지 사항 - 9월 25일 중구청 구청장님 면담 결과>

- << 에리어식스 및 광희 시장 임원진들은 9월 25일 오전 9시 30분 중구청 구청장님과 면담하여 에리어식스 및 광희 시장의 불법 노점상들을 밀어 내주겠다는 확실한 답을 받아왔습니다.

중구청 구청장 의지는 우리와 같으나 서울시 시청의 불법노점상에 대한 정책이 우리와 달라서 구청장의 의지를 실행으로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의 바램대로 불법노점상을 확실히 밀어 내기 위해서는 서울 시청에 에리어식스 상인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실히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9월 29일 에리어식스 및 광희 시장 상인들이 뭉쳐 서울시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에리어식스 전 상인들이 다시 한 번 단합하여 우리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 실지로 이들은 2009년 9월 29일(화)에 서울시를 항의 방문하여 서울시를 엄청 압박하고 노점 단속 민원을 넣어, 그 직후부터 서울시와 중구청은 계속해서 밤마다 수백 명씩 용역들을 풀어 노점상들을 탄압하였던 것이다.

- 이렇게 해서 노점상들도 밤마다 천막을 치고 노점 단속에 항의하였으며 10월 21일 밤에는 천막 농성장에 에리어식스를 비난하는 종이피켓을 써서 붙이자 A6관리자들이 나와 종이피켓을 뜯어내고 욕하여서 노점상들이 모두 항의하자 물러갔다. 이것을 보더라도 이번 투쟁의 핵심은 A6 상가 상인운영회의 노점 철거 요구에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그래서 10월 22일 낮에는 중구청을 항의 방문한 중앙상인회 집행부의 보고에 따르면 서울시나 중구청은 동대문 중앙상인회가 장사하는 것을 막을 생각이 없다 면서도 에리어식스 쪽의 거듭되는 노점 단속 요청에 어쩔 수 없이 단속한다는 말만 늘어놓고 계속 용역들을 밤마다 파견하고 있다.

- 이렇게 투쟁이 격화되자 10월 25일 낮에는 서울시와 중구청은 아예 노점장사를 통째로 막겠다고 에리어식스 바로 앞 장사 자리 보도에 거대한 바위를 두 덩이나 갖다 놓고 노점상 보고 어디 장사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그야말로 무식하게 장사를 방해하는 야만적인 모습까지 내보이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서울시와 중구청은 이 돌덩이들을 치우지도 않고 있다.  


6. 동대문운동장 주변 정세와 노점상들의 투쟁, 연대의 고리들

-1) 동대문운동장 역사문화공원 디자인센터 부분 개장식과 서울시장 오세훈의 발언

- <이 상징적인 공간을 활용해서 서울의 성곽도시, 역사문화도시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하나의 소중한 기반으로 삼겠습니다.> 이렇게 발언한 오세훈은 동대문운동장이 왜 존재했는지 역사를 잊은 듯 자신의 출세 가도를 위해 도시 빈민들과의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오는 2011년 초대형 디자인 컨벤션 센터인 디자인 플라자까지 완공되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라는 TV방송의 기자의 멘트처럼 헛 튼 소리를 잔득하다가, 개장식 밖에서 울부짖고 항의하는 노점상들의 분노를 들었는지 행사 연설 중에 이렇게 이야기 했다. <밖의 노점상들의 항의 시위를 듣고 있다, 운동장 주변 노점상들의 문제는 차차 해결해 가겠다.>라고 노점상 빈민들에 대해 탄압 일변도로 나가던 오세훈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운동장 개장식 축하 자리에서 말한 것이다. 노점상 빈민들의 피눈물이 고인 동대문운동장에 자본의 거대한 성곽을 쌓는 오세훈은 노점상 빈민들의 치열한 항의 투쟁에 마지못해 이런 사기적인 발언을 한 것인가.

-2) 운동장 부분 개장식 반대와 노점상 생존권 요구투쟁

- 2009년 10월 27일 아침에야 서울시장 오세훈이 오늘 동대문운동장 역사문화공원 부분 개장식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부리나케 옛 동대문풍물시장 사수위 대표를 비롯한 투사들이 모두 모여 항의 집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동대문 중앙상인회 등 회원들도 다 같이 참여하기로 하고 최대한 대로 모두 모여 노점상 빈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한 오세훈이에게 중대한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아침 10시에 동대문운동장 옛 조명탑 근처에 모두 모여 플랭카드와 종이 피켓을 만들어 핸드 마이크로 항의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자 경찰들과 중구청 서울시 용역들이 시위대를 막아서며 집회시위를 방해했다. 또 조금 전에 서울시 가로환경개선팀 과장이 와서 서울시장 오는데 이렇게 시위 할 거냐, 그러지 말라 하면서 노점상들에게 막말을 하자 노점상들이 모두 나서서 노점상들 다 쫓아내고 역사문화공원 웬 말이냐, 운동장 노점상들 생존권 보장하라, 노점상 생존권 책임져라 외치며 몸 충돌 직전까지 갔으나 저들의 구청 시청 주임 관리들이 막아서며 서울시 과장이 도망치듯 사라지자 뒤쫓아 가서 노점상 생존권 보장하라고 계속 항의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오전 투쟁은 확성기 연설 외침과 종이 피켓으로 저들에게 생존권 보장하라고 외쳤다.

- 드디어 오후 2시 오세훈이 나타나자 노점상들은 집단적으로 피켓과 확성기를 들고 길을 막아선 서울시 용역들과 경찰들에게 길을 트라고 항의하며 몸으로 밀어붙이고 계속 해서 <이명박이 약속한 운동장 풍물거리 3000평 오세훈은 이행하라>, <에리어식스/ 광희 앞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운동장을 민속풍물거리 공원으로 조성하라>, <죽느냐 사느냐 - 생존권 보장>, <노점단속 중단>, <동대문 운동장 주변 노점생존권 보장>하라고 외치고 피켓 시위를 하였다. 한 나이 드신 할머니 회원은 노점상 하는 것 막지 마라, 17세 때 헤어진 자신의 동생을 찾기 위해 여기 동대문에 장사 나온다며 동대문 근처에서 동생을 만날 수 있을 까봐 지금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기 나와 장사하신다고 확성기를 들고 외치셨다. 계속 한 회원이 확성기 들고 오세훈은 노점상 생존권 보장하라, 동대문운동장 민속풍물공원 조성하라, 과거와 현대가 조화롭게 숨 쉬는 노점상 생존권 보장하고 외칠 때, 또 한 회원은 오세훈이 개장식서 연설하는 때 행사장에 침투하여 입 마스크에 <생존권 보장>이란 글귀를 하고 외치자 오세훈 경호원들과 경찰에 잡혀 끌려 나왔다. 그런데 길가에 에리어식스 상가 점주들 몇 명이 <서울시는 불법 노점상 옹호 말라>라는 플랭카드를 내걸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서울시장 오세훈이 동대문운동장에서 떠날 때까지 항의 시위했던 것이다.


-3) 동대문운동장 주변 정세와 노점상
-서평화 상가 화염병 시위, 상가들의 현황과 노점상의 처지

- <<서울 동대문 일대서 화염병 활극 용역직원들 건물 진입하려 상인들에 위협행동    

2009-10-30 16:25 CBS사회부 김효은 기자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화염병이 등장하고 노점상들이 도로를 점거하는 등 활극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동대문 테마파크'가 조성 중인 서울 중구 을지로7가에서 서울시와 중구청이 용역 직원 80여 명을 동원해 노점단속에 나서자 노점상이 반발하고 나섰다.

노점상 30여 명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4차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였으나 15분 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이 모(남·45) 씨가 구청 차량에 깔려 다리를 다치는 등 상인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모(남·65) 씨 등 12명을 일반교통방해혐의로 입건, 현재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쯤에는 서울 신당동 동대문 의류상가 내 서평화 시장에서 용역직원들이 건물 진입을 시도하는 상인들에게 화염병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상인들이 상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가 안에 있던 용역 직원 10여 명이 화염병을 여러 개 던지고 화염방사기를 발사해 펜스 등이 불에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상가에서 관리인 선출을 둘러싸고 지분 소유자간 이권 다툼이 있었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상가 지주 가운데 한 명이 용역 직원들을 동원해 펜스를 친 뒤 상가를 일방적으로 점거해오고 있다.

경찰은 상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용역직원 이 모 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시각 현재까지도 경찰과 용역 직원들간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africa@cbs.co.kr

상가 운영권 다툼에 화염병 등장  

입력시각 : 2009-10-30 07:45  

서울 동대문 서평화상가에서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면서 화염병이 등장하는 등 폭력사태가 불거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상가에서 장사를 하다 쫓겨난 상인들이 용역직원을 동원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자 건물을 점거하고 있는 건물주와 점포주들이 화염병을 던지며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염병 불꽃이 현수막 등으로 튀면서 건물 입구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화염병을 사용한 용역직원 한 명을 연행하고, 건물 밖 상인들이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건물을 점거한 지주들의 영업 방해와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

- 전 세계공황은 이렇게 동대문운동장 가난한 노점상들에게 뿐만 아니라 상가 점주들, 심지어 건물 상가 지주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서울시장 오세훈이 동대문운동장 개발해서 자신의 출세 발판을 마련하는 동안 동대문운동장 주변 상가들도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상가들도 장사가 안 돼 건물에는 많은 빈 점포가 수두룩하다. 깊은 밤 동대문 근처 상가들을 둘러보라. 얼마나 많은 점포들이 비어 있는지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상가 점주들도 점포세를 못 내 장사를 접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에리어식스 상가도 빈 점포가 많이 늘어났다. 상가에서는 노점상들 보고 보증금 없이 하루에 1만원씩 내고 상가 안에 들어와 장사하라 한다. 그런데 상가에는 상가의 질서가 있듯이 노점상들에게도 노점상의 질서가 있다. 무작정 노점상 보고 상가에 점포가 비어 있으니 들어와서 그냥 장사해라 해도 노점상들은 못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노점상은 상가에 들어가면 100에 99는 망해서 나오고 더 큰 빚쟁이가 되기 일쑤다. 그런다고 길가 노점 하면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그저 목에 풀칠하는 정도다. 다만 어려운 생활에 익숙해서 아주 작은 수입으로 삶을 견딜 뿐이다. 상가가 있으면 노점상도 있기 마련이다. 노점상들을 죽이려고 하면 상가들도 함께 죽는다는 것은 세상 이치를 조금만 깨친 사람이면 다 아는 진리다. 광희와 에리어식스 상가 점주들은 이런 사실을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 4) 운동장 주변 투쟁들의 확산과 연대체 구성이 절실하다
- 격화되는 운동장 주변 노점단속 - 흥인지부 강제철거 / 흥인상가 뒷골목 노점 철거/ 서노련 가판대 철거/ 중앙상인회 노점 단속/ 동대문운동장 노점상 투쟁위원회

- << 서울 신당동 흥인시장 노점상 철거...상인 반발
  입력시각 : 2009-10-18 17:15      

오늘 오전 7시 반쯤 서울 신당동 흥인·덕운시장 재건축 현장 주변 노점상 80여 개가 재건축조합 측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철거됐습니다.

노점 상인들은 용역 직원들이 법적 절차 없이 휴일 오전 시간을 틈타 40여 년 동안 운영해 온 노점을 철거했다며 조합 측이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노점상들의 영업 장소가 사유지인데다 공사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져 여러 차례 철수를 요구했지만 변화가 없어 철거에 나섰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


- <<서울시 동대문 노점상 ‘강제철거’ 6명 부상
경비업체 과잉 단속, 트럭에 골절도
상인들 “청계8가에 노점 허용 어겨” 

허재현 기자  

서울시가 29일 옛 동대문운동장터 옆 인도의 노점상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던 상인들과 큰 충돌을 빚었다. 서울시는 이날 저녁 8시께 경비업체 직원 백여명을 동원해 상인들이 설치한 노점 10여개를 긴급 철거했다. 상인들은 옛 동대문운동장 근처 도로로 뛰어드는 등 노점 철거에 강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10명이 도로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시가 무리하게 노점 철거를 진행하면서 노점 상인 6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 경비업체 직원들이 상인들을 폭행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한 노점상은 중구청 철거 트럭에 치여 다리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다친 상인들에게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노점상인들은 곳곳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서울시의 조처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노점을 철거당한 상인들은 “서울시가 노점 허용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평오(54·옛 동대문운동장터 노점상인 대표)씨는 “지난 해 옛 동대문운동장터 역사문화공원사업이 시작될 때 이곳에서 장사하던 상인들에 한해 서울시가 청계8가 인근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약속했는데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로정비과 관계자는 “청계8가 인근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은 맞지만 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커 곤란한 상황”이라며 “가능한 빨리 방법을 마련할 생각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노점상인들과 서울시 사이에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폭행사건까지 터져 양쪽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점상인 서아무개씨는 “지난 1년간 서울시의 말이 매번 바뀌어와 이번에도 믿을 수가 없다”며 “약속이 지켜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 이런 뉴스에서 보듯 동대문운동장 주변 노점상들은 오세훈의 동대문운동장 개발로 인해 모두 강제 철거의 위기에 놓여 있다. 흥인시장 앞 노점상들은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장사를 해왔으며 새로운 상가 신축을 이유로 용역깡패들을 이용하여 포크레인으로 아무도 없는 새벽에 강제 철거당했으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철거에 맞선 노점상들은 다시 천막을 치고 장사투쟁을 계속했지만 폭력단속으로 다시 재 철거를 당해 장사를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 흥인시장 뒷골목에 그 많던 노점상들도 철거당해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골목은 인적이 끊인 듯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도 않는다. 이러니 그 옆의 상가들이 무슨 장사가 되겠는가.  그리고 옛 동대문운동장에서 장사하던, 지금의 한양공고 뒷길의 노점상들(서노련지역)는 서울시가 노점특화거리라는 10년 보장하는 가판대까지 지원해서 장사하게 했다가 다시 강제 철거 하고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를 시켰다가 그곳 상가들의 반대로 다시 장사를 못하게 되었다. 이들과 함께 예전 운동장 안에서 장사하던 동대문풍물시장 사수위 일부는 동대문운동장 노점상 투쟁위원회를 꾸려 동대문운동장 정면에 천막을 치고 함께 투쟁하고 있다.

- 이런 동대문운동장 주변 노점상들의 전반적인 처지가 강력한 투쟁으로 전화되고 있다. 동대문 중앙상인회도 동대문운동장 역사문화공원 일부 개장식과 함께 오세훈에 반대하는 투쟁을 보면서 다시 강력한 장사투쟁을 전개하였다. 서울시 중구청 용역들과 경찰들, 광희 상가 경비, 구사대까지 동원되어 노점상들의 생명의 좌판을 깔아뭉개고 뒤집고 무지막지하게 폭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10월 28일에도 광희 상가 건물에 < 서울시는 불법 노점 허용 하냐 >라는 플랭카드를 내걸고 노점상들의 장사를 방해했다. 이런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시는 노점을 허용하는 입장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와 중구청은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을 강제 철거 강제 단속하고 있다. 여기에다 상가 경비들과 점주들까지 가세해 노점상들 물러가라 외치고 있다. 상가 경비들은 무슨 이해관계라도 걸린 듯 더욱 폭력적이었고 상가 여성 점주들은 상가 운영회에서 다 동원하여 길가로 내몰려 그 중 일부는 확성기를 들고 노점상들 물러가라 계속 외쳐대었다.

- 오늘도 동대문운동장 앞 동대문운동장 노점상 투쟁위원회도 천막 농성하며 싸우고 있다. 장사 자리를 보장하라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11월 1일 밤에는 동대문운동장 노점상 투쟁위도 중앙상인회 투쟁에 연대하여 인터넷 tv 까지 대동하여 투쟁 현장을 함께 했다. 이런 투쟁은 중구청과 서울시에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다. 이런 투쟁은 오세훈의 운동장 개발 사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일 것이며 새로운 연합투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시와 중구청은 운동장 주변 전체 노점상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실제로 이곳 노점상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운동장 주변 상가들을 살리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오세훈은 운동장 주변 노점상들에 대한 생존권 보장, 상가들과 공존할 수 있는 노점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시장 형성의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운동장 주변 노점상들도 서로 결집하여 서울시와 중구청의 막가파식 노점 단속에 맞서 공동 투쟁해야 할 것이다.


7.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 주변 민속 풍물거리 공원 조성으로 노점상문제 해결하라

- 우리는 지속적으로 동대문운동장에서 장사할 때부터 민속 풍물거리 공원을 노점상 문제해결점으로 제시하고 투쟁해왔다. 이미 이명박이 서울시장 할 때 그 자신이 동대문운동장 풍물거리 3,000평을 약속하여 이곳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서울시장이 된 오세훈은 이런 노점상 빈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자신의 구상대로 디자인센터 공원을 계획하여 개발하다가 동대문운동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문화재를 보고 서울시민들이 다시 역사문화공원으로 보존하자고 끊임없이 요구해서 어쩔 수 없이 운동장 개발을 일부 수정하여 생색내기 문화재 보존 방식을 취한 새로운 운동장 개발에 들어가 지난 10월 27일 동대문운동장 역사문화공원이라며 일부 개장식까지 열어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을 무마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우리는 빈민들도 함께 살 수 있는 새로운 동대문운동장 개발 방식을 요구한다. 오세훈은 운동장 개발이란 명목으로 운동장 주변 빈민들을 다 몰살시키고 이제는 주변 상가 상인들까지 다 몰살시키려 하고 있다. 동대문운동장은 원래 도시빈민들이 거쳐하면서 상권을 이루었고 그 통에 상가 상인들도 시장을 이루어 그런대로 살만했다. 그러나 세계도시이니 디자인도시이니 명품도시이니 하며 말도 되지 않는 구호를 외치며 서울을 개조한다고 난리법석을 떨더니 결국에는 서울의 전 노점상들을 때려잡고 철거민들 학살하고 게다가 상가의 서민들까지 몽땅 통째로 잡아먹고 이제 누굴 잡아먹겠다는 것인가. 자본주의의 몰락을 앞당기는 일만하는 오세훈은 결국 자본가들에게서도 배척당하고 말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동대문운동장을 다시 빈민들의 품에 넘겨라. 동대문운동장과 그 주변을 민속 풍물공원으로 개발하는 것만이 운동장 주변에서 모든 삶을 바쳐 살아온 사람들을 살리는 길이다.


8. 다시 한 번 외친다, 동대문운동장 주변 중앙상인회 등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 지금 동대문 노점상들은 하루 살기가 너무나 벅차다. 노점상들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빈민들이다. 아마 건물 상가 점주들은 노점상들이 세금도 내지 않고 건물세도 내지 않으니 돈 많이 벌어 싸놓고 사는 줄 아는 모양인 것 같다. 물론 자신들도 어려우니 그토록 쉽게 수십 년 씩 한자리에서 노점 하여 먹고 산 노점상들을 내쫓아도 되는 존재쯤으로 아는 것 같다. 그러나 조금만 노점상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들은 아마 엄청 충격을 받을 것이다. 왜 노점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동대문 노점상들 대다수는 극도로 힘들게 살며 하루하루 연명하는데도 벅차다. 대부분이 온갖 빚에다 고리대 일수 등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은 적게는 하루에 일 수금으로 10만원을 갚아야하고 많게는 수십만 원에 이르는 일수 금을 갚아야한다. 당장 벌어서 먹고 살기 힘 드는 데 이렇게 고리대에 시달리는 노점상들의 생존의 고통과 정신적 압박은 얼마나 심하겠는가.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노점상 빈민들에게 은행 대출금이라도 내주어 살아보라고 하는데 서울시와 중구청은 어쨌든 스스로 노력해서 살아보려는 노점상들을 왜 탄압하고 거리에서 내쫓으려 하는가. 그러면 아예 죽으라는 것인가. 이제 달리 살길이 없어 노점상이 되었는데, 이곳이 막장인데 우리도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9. 빈민 투쟁 전선을 확대하라

- 우리 노점상 빈민들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수십 년 동안이나 노력해 오고 있다. 노점상들도 인간 아닌 다른 그 무엇도 아니었고 지금도 역시 인간이다. 인간은 밥을 먹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울시는 노점상들을 단 한 번도 인간으로 대접해 주지 않았다. 노점상들은 꼼짝 없이 굶어 죽게 생겼다. (박병학 - 참세상)

- 지난 10월 29일에도 깜깜한 밤 먹고 살기 위해 거리에 다시 나온 노점상들을 중구청 노점단속 화물차량으로 깔아뭉개 버렸다. 인간이 무엇인지 모르는 야만인답게. 그래서 생명 같은 물건을 빼앗고 엎어버리고 늙은 할머니 노점상들을 구타하고 이종상 씨를 살해 하려한 용역깡패들에 맞서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나서서 싸웠다. 그리고 12명이나 강제연행 당했다.

- 수십 년 동안 장사하던 자리를 하루아침에 내쫓고 상가 운영회/ 경비 등 소수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 발버둥 치는 중구청과 서울시는 인간의 집단인가. 동대문 중앙상인회 노점상들은 수십 년간에 걸쳐 장사한 노점 자리에 대한 권리가 있다. 더 이상 노점 단속하여 생존권을 빼앗지 마라. 또 그것이 상가 점주들도 사는 길이다.


- 노점상도 인간이다. 더 이상 구차하게 만들지 마라.

- 서울시와 중구청은 진실로 가진 것 없는 도시 노점상 빈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지 마라.
서울시와 중구청은 광희패션몰과 에리어식스 건물 상가 소수 점주들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 거리의 가난한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박탈하지 마라.
거리의 노점상들도 생존해 살아갈 권리가 있다.
거리의 노점상들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서울시와 중구청은 당장 대책 없는 노점 단속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빈민생활권을 즉각 보장하라.

- 동대문운동장에 민속풍물공원 조성하라.
- 노점상들이여 노점해방 빈민해방 노동해방으로 진군하자.


2009년 11월 4일 새벽

동대문 중앙상인회

동대문운동장 주변 노점상 함께 살기 대책위원회




   11월 14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반전 평화 행동의 날에 함께 합시다!

파병반대
2009/11/10

   2009 전국노동자대회 동영상과 사진자료 입니다.

류재운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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