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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 19:5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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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운 |
 또 한분의 노점상동지가 한강에 투신자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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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련 회원중 역삼동에서 영업을 하시던 분이 16일 새벽 한강에 투신자살을 했습니다.
서강노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투신자살한 회원은 강남구의 단속과 영업부진으로 생활고에 시달린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강남노점타워 입점대상자인데 강남구가 이면도로로 옮겨 영업하면 단속하지 않겠다고 하여 이면도로로 옮겼는데 단속은 계속되고 이면도로라는 특성상 매출이 뚝 떨어져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노부모와 자식들을 잘 보살펴 달라는 유서를 남겼다고 합니다.
경찰에서는 사망신고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는 데요.
전노련 측은 경찰이 이번 일이 사회 문제화 되는 것을 두려워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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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맨 (2005-06-18 1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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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누구는 수천만원씩 들여가며 생활을 하고 가진것이 없는 사람은 목숨을 버려야 하는
이땅의 현실이 너무나도 냉정하게 보입니다.
좀더 열심히 투쟁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먼저 가신분들에 대한 예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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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운 (2005-06-18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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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영결식하고 강남구청으로 가서 진격투쟁 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으로 하기로 했으며 현재 벽제화장터로 옮겼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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