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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5 16:0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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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운송노조 |
 한,일 건설운송노동자 연대투쟁단 오늘 일본으로 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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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건설운송노동자 공동투쟁위원회 투쟁계획에 따라 우리노조 일본 원전투쟁단이 6월25일(토) 오늘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였다.
본조와 각 지부에서 선발된 투쟁단 5명은 오늘 부터 6월29일(수)까지 4박5일 동안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오가며 한•일 연대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6월27일에는 오사카에서 최근 일본에서 벌어지는 노조탄압에 맞선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 집회에서 우리 투쟁단은 일본 건설운송노동자들에게 연대의 의지를 밝히는 한편 한국에서의 한일, 행운, 태안, 서해 등 레미콘노동자들의 투쟁과 최근 벌어진 덤프노동자들의 투쟁을 국제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래는 일본측에서 작성한 투쟁호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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６•２７ 한•일 노동자 연대로 탄압을 막아내자!
한•일 노동자총궐기 집회
２００２년에 시작된 한•일 공동 투쟁은 이제 ３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한•일 노동자의 투쟁이나 활동도 전진하여 성숙되어 온 듯 보입니다. 반면에 한국과 일본의 노동하는 동지들에 대한 탄압은 질적으로 차이는 있으나 그 지독함이 더해져, 이제 국가 권력의 횡포는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착취 계급으로서의 자본과 권력이 일체화되어, 피착취 계급인 노동자에 대해 그야말로 송곳니를 드러내 왔다고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에에서나 일본에서도 법 앞의 평등을 말하지만 그 그늘에는 여전히 경제적 불평등이 냉혹할 정도로 존재하며 강경한 자세로 무차별 탄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건설 산업(플랜트 설비•덤프•레미콘)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단결하여 생존권을 걸고 목숨을 건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법 탈법 행위를 하는 자본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으면서, '인간으로서 인정하라'고 외치는 한국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에 대해서는 전투 경찰을 투입하고 폭력적으로 강제 배제해, 천명 가까운 구속자와 다수의 희생자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으로서의 존엄, 당연한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자에 대해 국가가 폭력 장치를 동원하여 무차별 탄압을 가하는 상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새로운 착취 구조로서 치안 유지법의 부활인 공모죄와 노동법제 개악•공무원법개악•우체국 민영화•헌법 개악등의 개악을 차례차례 수립하고 정치적 폭력 지배와 독점 경제 지배를 강화하여, 전쟁을 할 수 있는 암흑의 시대를 다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먼저 반영한 형태의 1월 13일과 3월 9일의 칸사이 탄압은 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중소 영세 기업 재생 운동의 공동 행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그곳을 의지하며 일하는 동지들의 공통이익 근거하는 통일전선 만들기의 기반 정비를 진행하는 와중에 가해진 탄압입니다.
코이즈미 정권의 약육강식 정책에 의한 자살자는 연간３만５천명을 넘어 광범위한 국민과 노동하는 동지들의 분노는 임계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노동조합 운동을 범죄시 하는 코이즈미 정권은, 경찰•검찰•재판소를 사물화하고, 매스컴과 접촉하여 유착 구조에 말려 들게 해 이들을 이용하는 것으로 국민의 눈을 속여, 노조에 대한 의심을 부추기고 노조로부터 멀어지도록 획책해, 새로운 반동 입법의 강제 성립이나 부당 판결 • 탄압을 실시하여 전쟁 할 수 있는 국가 체제를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０５년은 바야흐로 대중운동에 있어서 큰 위기입니다만, 동시에 반격의 국제적 전투 대형을 만들어 갈 역사적인 전환점의 큰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일공동투쟁위원회는, 용기 있게 결사적인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의 동지들과 부당한 장기 구류를 강요당해 옥중에서 싸우고 있는 일본의 동지들에 대한 지원을 전국에서 광범하게 싸우고 있는 동지들에게 요청 함과 동시에 ‘６•２７ 한•일 노동자 연대로 탄압을 막아내자! 한•일 노동자총궐기 집회’에의 참가를 전국의 싸우는 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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