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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0 13: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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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타이거 |
 민주노동당을 해체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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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이 글, <민주노동당을 해체하라>는, 정확히 1년 전인, 2007년 1월 21일에, - '피플타임즈'가 잠시 열리지 않은 관계로' - , '노동해방실천연대'에 발표한 글입니다.
그 동안, 조건과 정세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졌고, 민주노동당 해체의 조건은 상당히 성숙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중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민주노동당은 대중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의 당원대중은 이미 탈당했거나 탈당의 전개 과정속에서, 혁명적인 대중들과 함께, 민주노동당의 해체와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은, 마땅히, 왜 낡고 썩은 민주노동당은 아닌가, 왜 낡고 썩은 민주노동당을 해체해야 하나, 우리가 건설해야 할 새로운 당 - 과학적 사회주의로 무장한, 대중적이고 혁명적인 노농자 계급의 당 - 은 어떤 당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과 방향을 제시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번 대선을 전후하여, 다섯편의 글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 두 편의 글은,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이 이번 대선에서 취해야 할 투쟁전략과 선거지침 및, 대선결과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편은, (1) '민주노동당 붕괴의 진정한 조건- 동시에, 혁명적이고 대중적인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의 조건', (2) ''혁명성'과 '대중성'의 관계에 대한 7개의 테제 - 현재의 민주노동당은 이미 죽은 당이다', (3) '주사파 박멸의 유일한 길 - 오직 과학적 사회주의만이 김일성.김정일 세습왕조 군사독재자의 사이비 과학과 그 추종세력인 주사파의 노선을 우리 운동에서 제거할 수 있다' 입니다.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은,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습니다. 주사파와 개량주의 등 쁘띠부르주아적인 노선을 척살하고, 과학적 사회주의 노선의 승리를 전취하는 것은, 혁명적인 대중들의 절박한 요구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이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중대한 투재의 과업입니다.
- 과학적 사회주의로 무장하여, 대중적이고 혁명적인 노농자 계급의 당을 건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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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을 해체하라
-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주의 노동자 당을 건설하라
오늘날 남한 사회의,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업은 오늘날 남한 사회의 노동자 계급과 근로인민대중의 실제적인 삶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실질적 지배적 규정력을 갖고 있는 '적'을 타도하기 위한 운동을 조직하고 준비하는 입니다.
그 '적'은 다름 아닌 국내 자본, 세계 자본, 자본입니다.
우리 운동은, 오늘날 남한 사회에서 고통받고 절망하고 좌절된 노동자 계급과 근로인민대중에게 꽂혀있는 기회주의적이고 개량적인 '진통제'를 뿌리채 뽑아 버리고, 자본의 흡혈귀적 착취와 억압은 오직 자본 자체를 타도하는 것에 의해서만이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노동계급과 근로대중에게 명확이 인식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 운동은, 남한 사회의 다양한 형태의 실업노동자들에게 그들의 실업의 문제는 산업예비군을 낳을 수 밖에 없는 무한히 경쟁하고 무한히 이윤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그 자체가 타도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토대를 둔, 반 자본주의 실업자 운동을 조직해야만 합니다.
이들의 실업의 고통과 좌절과 절망은 기회주의적 자본주의적 개혁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실업 대중에게 충분히 교양해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비정규직 노동의 문제 역시, 법률 제개정 등의 자본주의 내의 제도적인 방법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노동 그 자체가 폐지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명제에 토대를 둔 비정규직 노동운동을 조직하고 준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비정규직 노동의 증감이나 조건의 개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 그 자체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본이 헤게모니를 행사하는 사회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의 존폐는 자본주의적 노동의 존폐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자본의 헤게모니를 타도함에 의해서만이 우리 운동은 비정규직 노동의 존폐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의 노동계급과 근로대중의 고통과 억압에 대한 지배적 규정력을 갖고 있는 '적'을 타도하는 데 우리 운동은 집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즉 우리 운동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노동계급과 근로대중의 억압과 고통의 실제적인 형태인, 실업의 문제, 비정규직 노동의 문제, 부동산의 사적소유의 문제, 한미 FTA 문제 등에 집중하여, 반자본, 반신자유주의, 반세계화,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을 조직하고 준비해야만 합니다.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이익에 봉사할 수 밖에 없으며, 남한의 노동계급과 근로대중의 절실한 이익에 실제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반한나라당 운동, 통일운동, 반미운동 등의 관념적이고 기회주의적이고 쁘띠부르주아적인 개량운동을 획책하는 반동적이고 반역적인 사이비 운동 세력은 반드시, 우리 운동으로부터 척살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남한에서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은, 독자적인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해야만 합니다.
여기에는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독자성을 방해하는 쁘띠부르주아적 분자가 끼어들 틈은 없습니다. 여기에는 농업 프롤레타리아가 아닌 한, 쁘띠부르주아적 농민계급이 낄 틈은 없습니다.
현재의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지켜야 할 독자성이나 정체성을 상실한 잡탕, 찌꺼기, 혼합물에 불과하므로, 자발적으로 분열하고 해체하여, 그 내부의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의 부분만이 본류와 합류하여, 진정한 의미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갖는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해야만 할 것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잠정적으로, 전술적으로, 일정한 조건하에서,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의 투쟁과 궁극적 승리를 위하여 비사회주의 비노동자 세력과 공동의 행동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의 독자성과 그 강령을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전제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진보연대나 미래구상 등이 획책하는 기회주의적이고 쁘띠부르주아적이고 낡은 형태와 퇴보적 목적의 사이비 진보운동에 대한 공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입니다.
하물며, 궁극적으로 친김정일 반한나라당 후보옹립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진보진영 단일후보 운운은 일고의 가치도 지니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오늘날 남한의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은, 이제 더 이상 동요하고 타협하는 기회주의적 쁘띠부르주아 세력에 기만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남한의 노동계급과 근로대중에게 유일하게 진실된 희망의 빛을 실질적으로 제시해줄 수 있는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을 전개해나가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임무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원문] http://www.hbyd.org/zboard/view.php?id=hbyd_free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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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타이거 (2008-01-20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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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대립적인 요소간의 단결은, 최소한의 실질적인 공동의 이익이 있어야 가능하다. 단결은, 공동의 이익을 주는 사업에 한해서, 공동의 행동을 매개로, 일시적으로만 가능하다. 단결은, 공동의 조직을 반드시 전제하지 않는다. 단결의 본질은 공동행동이다. 단결은, 공동의 행동에 의해서, 소극적으로는 공동의 적으로부터의 방어적, 자위적 성격을 가지는 동시에, 적극적으로는 공동의 적을 분쇄, 타도하는 공격적 성격을 가진다.
이러한 명제를 무시하고, 단결을 맹목적이고 일면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이미 결정적인 오류일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과오를 유발시킨다. 현재의 조건에서, 우리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은, 주사파와의 공동의 행동을 통해서는, 그 어떠한 공동의 이익을 생산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운동은, 주사파의 그 어떠한 공동의 행동도, 공동의 조직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 친북, 연북, 종북. 여기서, '북' 이라는 것은, 사실상, '김정일 세습왕조 군사독재정권'을 의미한다. 따라서, 친북, 연북, 친북, 그 어떠한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종북'만 아니면 된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주사파나 그 아류들의 개수작이야말로 사이비 과학의 간교한 술책이다. 우리 운동은, '김정일 세습왕조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단호한 반대를, 그리고, 북한 인민들에 대해서는 연대를 기본으로 노선을 취해야 한다.
3. 심상정은 아무리 궁해도, 정태인같은 노무현 - 신자유주의적 사이비 개혁의 수괴이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가난한 농민의 학살자 - 의 하수인 출신, 노무현의 졸개와 손을 잡아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심상정은 아무리 궁해도, 이미 사망한 민주노동당을 다시 살리겠다는 망상의 결정체인 비대위를 수용하지 말아야 했다. 심상정의'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말'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오히려, 심상정의 비대위 가지고는 그 어떠한 새롭고 발전적인 진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혁명적인 대중의 요구이다. 낡고 썩은 민주노동당은 이미 죽었다라는 것과, 이제 우리 운동과 대중의 요구는 새로운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대전제로부터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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