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 늦었습니다.
전비연 에서는 정부 여당과 야당의 비정규 악법 강행처리에 맞서 현재 민주노총이 선거에 매몰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 하에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께 그 동안의 궤적은 알려드려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지라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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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위원장 기호5번 이 남신 후보 동행 유세보고
2006년 1월31일 오전 10시에 시설노조에 집합해서 순회발대식을 갖고 11시에 출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에 군산시청 옆 개정병원 농성장에 도착해서 동지들과 대화 한 결과 몇 년 전부터 민주노총 게시판을 통해 투쟁의 소식은 알았으나 최고 놀라운 점은 개정병원 투쟁이 무려 7년을 이어져 왔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곳을 방문하면서 우리의 투쟁이 부끄러웠습니다
현재는 물과 전기도 끊긴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함께 방문한 동지들이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어 안타까움을 갖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을 떠나서 오후 3시20분경 금속지회 km&i로 도착 했습니다.
그곳은 대우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는 공장이고 4재의 하청공장이 있으며 노조를 만들게 된 이유는 매년 재계약을 하는 관계로 10년 근무를 하나 1년 근무를 하나 급여가 똑 같답니다. (그 급여가 70만원수준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사업장이며 그러던 중 노조설립 움직임이 있자 노동자 전체를 해고하고 단협을 요구하자마자 하청업체와 계약해지를 단행하고 남은 해고자 200여명이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도울지를 생각하며 익산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5시20분 익산 시 협의회를 방문해서 협의회 사무차장을 만났고 많은 동지들을 만났습니다.
익산c.c는 골프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같은 단협을 체결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골프장 도우미를 제외하고 단협을 체결하자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상횡이고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장기간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주로 향했습니다.
져녁 7시 전주현대자동차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입구에는 현자비정규동지들의 천막이 처져있고 동지들과 천막에서 1시간여 간담회를 가지고 8시에 여수로 출발했습니다.
10시30분 여수에 도착하여 미리 약속한 여수건설노조 동지와 만나기고 했으나 11시30분까지 만날 수 없어서(아이쿠 동지들 약속 꼭 지키십시오!!!)
기다리다가 식사를 하고 다행히 12시에 동지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GS칼텍스 동지들과 여수 동지들과 함께 사용하는 컨테이너 농성장에 도착하여 하루의 짐을 풀었습니다.
2006년 2월1일
8시 기상, GS칼텍스 동지들, 여수 건설노조 동지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화인케미컬로 출발 했습니다.
9시30분에 화인 케미컬 공장에 도착한 후 정문에서 출입을 허가하지 않는 관계로 20분간 실갱이(결코 폭력은 없었습니다.^^;) 끝에 방문 했습니다.(휴~ 개 **들 같으니라구)
가서보니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서울 본사로 상경 투쟁 중이었고 그런 관계로 사무처 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 했습니다.
(그런데 동지들 알아두십시오. 총파업 투쟁 중에도 공장은 가동 중이고 그 이유는 비정규직노동자와 대체인력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음으로 인해 파업의 드리이브가 안 걸린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연대해야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후 11경에 순천 동부협의회에 도착했습니다.
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근간부들과 상담 후 현대 하이스코 동지들과 토론회를 개최 했습니다.
여기에서 하이스코 동지들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투쟁에 맞는 총 노조의 위상이 미약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으미 무시라~)
점심식사 후 1시에 출발 3시에 금호타이어에 도착해서 위원장을 위시한 간부들과 만나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의 내용을 듣고 앞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계급적연대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이후 4시30분에 광주에 도착
광주전남본부에 들러 본부장이하 동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7시에 후보자 합동유세에 참여했습니다.
이것이 10시 40분경에 끝났습니다.
이후 저녁 식사 겸 뒷 풀이를 마치고 12시에 울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2006년 2월2일
새벽 3시30분에 울산에 도착해서(아이고 졸려 죽겠네....) 울산 북 구청 앞 울산 자치비정규직노조 천막에서 잤습니다.
오전 9시 울산비정규 자치노조 동지들과 식사 겸 간담회를 가진 후 10시에 울산본부에 도착하여 울산본부 직무대행 동지를 위시한 울산지역 연대 동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11시 30분에 현대자동차를 방문해서 새 집행부와 토론회를 갖고 접심식사 후 1시경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와 간담회를 하고 난 후 부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3시 20분에 부산시청 앞 부지매 농성장에 도착하여 그곳 동지들과 토론회를 갖고 4시30분에 신선대 부두로 가서 고 김 동윤 열사의 분신장소에 도착, 묵상 후 구호를 외치고 6시에 부산지하철 기술노조를 방문 (여기는 전국여성노조 소속 노조임)
7시10분쯤에 부산본부 도착해서 후보토론회를 마치고 12시에 대구로 출발
2006년 2월3일
새벽2시에 왜관 칠곡 군청에 도착하여 농성천막에서 자려고 했으나 자리가 비좁았던 관계로 찜질 방에서 하루 게김(아싸~와! 도데체 며칠만에 이빨을 닦았나?)
8시30분에 칠곡 군청 앞 집회 참석하고 구미로 출발 오전 10시30에 구미 지구협 도착하여 간담회를 마치고 한국합섬에 도착하여 토론회를 마치고 12시에 대구지하철 비정규 노조투쟁에 합류, 강력한 집회를 하고 오후 1시쯤에 대구지하철노조와 간담회를 갖었습니다.
이후 1시30분에 태양기전 방문하여 그들의 고통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하 태양기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의 절절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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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기전은 IT업계 최고인 삼성전자의 협력회사로서 연90억 이상의 흑자를 올리는 우량기업이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은 70만600원 밖에 안 되는 박봉을 지급하고 2005년 11월7일 노동조합을 설립하자마자 삼성전자는 노동조합이 있는 하청업체 하고는 계약을 안 한다고 하며 조합원들에게는 노조탈퇴를 강요하고 간부들에게는 1억원을 줄 테니 노조를 탈퇴하라는 회유, 내지는 공갈을 쳤습니다.
태양기전은 정규직 200명, 비정규직 200명, 약 4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회사이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나로 뭉쳐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회사는 재빠르게 비정규직 직원 중 100여명은 정규직으로 나머지 100여명은 합법도급으로 전환하고 그로 인해서 조합원들은 조합탈퇴를 강요 하였으나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비공식 조합원으로 남아 조합간부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고된 간부는 전부 정규직으로서 68일간 싸우고 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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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20분에 현대금속에 도착하여 1시간 정도 간담회를 하고........
이하 현대금속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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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금속은 투기자본(M&A)의 대표적인 사업장인데 회계사 출신의 사용자가 현대금속을 헐값에 인수하여 공장을 담보로 온갖 대출을 받고 유상증자를 통해 돈을 모아 다른 회사에 투자하고 주식을 사는데 쓰고 고의로 부도를 내고 위장폐업을 기도한 바 노동자들이 장기간(1년 정도)투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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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시30분에 대구텍 방문(이날 파업출정식이 있었습니다.)
대구텍은 (구 대한중석) 탄탄한 공기업 이었으나 김영삼과 김대중이 외국자본(이스라엘 자본)에 헐값으로 팔아넘긴 외자유치 1호 기업입니다.
대구텍은 인수당시 20에서 30명이던 비정규직이 130여명으로 늘어났고 700여명이던 정규직은 500명으로 줄고 급기야는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붑법파견 판정을 받은 1호 기업입니다.
대구텍은 작년 결산 1.945억 매출에 순이익 523억의 이익을 남겼고 금년에도 2500매출에 순이익 600억이 예상되는 회사로서 우리나라 제조업 매출액 대비 순이익 1위를 달성한 회사입니다,
1998년 2000억 원 정도의 헐값에 인수한 해외자본은 지금까지 2541억원 이상의 이익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대구택 자본은 매년 성장률 15~25%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임금인상율은 4.5%정도를 인상하고 더구나 참기 어려운 것은 한국노동자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단체교섭을 통해 노사의견을 좁혀 합의하는 것이 우리나라 노사관행이나 이들은 이것을 무시하고 쌩까고 있습니다.
몇 달동안 참고 참으며 성실교섭을 원하는 노동조합의 조합 간부들을 폭행하고 조합회의 참여를 방해하기 위해서 회의장소를 쇠사슬로 묶고 출입을 방해하고 노조간부에게 기계부품뭉치를 던지는 등 온갖 인권유린과 폭력을 자행하는 악덕기업으로서 드디어 노동조합은 2006년1월3일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현재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내걸고 파업투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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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시 30분 대구건설노조 방문
건설노조와 덤프, 그리고 대구지역 연대회의 동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 서울로 출발
12시20분에 서울 보라매 공원 학습지대교천막 농성장을 방문 했습니다.
2일 집회상황 듣고 이후 투쟁계획 논의 후 순회투쟁을 마쳤습니다.
(휴~ 좃나게 힘들다 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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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위원장 기호5번 이 남신 후보 동행 유세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