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투쟁 결의: 저희 전국시설노조 한전기술지부 부당해고자들은 이제 3계절이 지나 벌써 2006년 새로운 한해를 눈앞에 두며 180여일이 넘는 투쟁을 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저희 부당해고자들은 사측(코센종합개발)과 원청(한국전력기술)의 압력과 폭행을 온몸으로 받아가며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고 스스로를 단련해왔습니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우린 신사적으로 투쟁해왔습니다. 또한 원청 노조에서 해결해준다는 말에 저희는 약 3개월동안은 크고 작은 집회나 혹 협상하는데 방해가 될거같아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소식은 한해가 넘도록 없었습니다. 이에 이제 우리 부당해고자들은 더 이상은 우리에 일을 남에게만 맡길수가 없습니다. 이제 2006년 1월 시점에서 우리는 모든 총력과 죽기를 각오하는 투쟁으로 맞설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동지여러분 저희에게 마지막 모든 힘을 실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12월 29일
한전기술지부 부당해고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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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지부 2006년 투쟁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