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경기본부/서비스연맹/지구협의회/한원CC노동조합/2005.1.28
발행인:박상만
오늘 한원C.C 노동조합 간부 3명에 대한 재판선고가
있었습니다. 지난밤 잠을 설치며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걱정하였으나 설마 60일간 구속시켜놓고 또 다시 감옥에 수감시키는 것은
아니겠지...
스스로 위로해보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노동자로써 부끄럽지 않기에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300만원 벌금형, 60일 구속으로 상계]
고통스럽던 구류 60일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며
가슴에 맺혀있던 응어리 하나 풀어놓아 봅니다.
다행이 이 땅에 법이 살아있음에 미래는 희망의 꿈을 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사문제를 대화로 잘 해결하라는 법관의 안배에 회사는 포용력을 보여줄
시기라 생각합니다.
강제용역으로 이 모든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걸 사측은 감출수도 부정 할 수도
없습니다.
노조의 미숙한 항의표시는 구류 60일이라는 크나큰 대가를 치렀지만,
보다 나은 한원CC를 만들기 위한 아픔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참고 인내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명예회장님께선 사랑으로 감싸 주셔야하지 않을까요.
해마다 겨울이면 경기보조원들 수입이 줄어 생활고에 시달릴까봐
걱정하시던 회장님의 그 모습을 다시 한번 더 뵙고 싶습니다.
용역철폐//원직복직//손배가압류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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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cc투쟁속보[제204회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