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서비스연맹/경기본부/지구협의회/한원cc노동조합/2005.2.28
발행인:박상만
누구나 나름대로의 꿈과 희망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부푼꿈을 안고 사회라는 현실에 발을
내딛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힘들게 때로는 웃으며 조심스럽게 이세상에 다가서지요.
그렇게 다가선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가 되어 시작된 투쟁이 벌써
230여일이 되었습니다.
동지들 참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때로는 주저 앉고도 싶었지만 지금까지
버텨온 힘은 동지들의 끈끈한 동지애와, 우리의 투쟁이 결코 헛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 억울하게 해고당한서러움을 되찾기 위한 분노가 우리들을 버티게
하는 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들의 투쟁이 단지 한원C.C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나아가서 전국의
경기보조원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수고용직 또는, 비정규 노동자라는 신분은 아무런 법적 보호도 없이,
사용자들의 눈치만
보아야하고 언제 해고 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이렇게 서러운 비정규직인데.........
정부가 추진중인 비정규직 보호입법안은 이러한 비정규 노동자들의
처지를 전혀 개선할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정규 노동자들을 양산하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들의 투쟁이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힘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마음 한소리로 외친다면 반드시 우리의 소박한 꿈은 이루어 지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투쟁할
것입니다.
용역철폐//원직복직//손배가압류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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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cc투쟁속보[제235회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