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경기본부/서비스연맹/지구협의회/한원cc노동조합/2005.3.18
발행인:박상만
천막투9쟁일차
밤새 비가 내려 아침공기에 봄 내음이 코끝을 간질이고 있다.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의 문을 열었다.
맑아진 도심풍경, 밝은 햇살 잠시 마음이 풀려 투쟁을 잠깐 잊었다.
한원CC 노동조합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어우러져
힘찬 투쟁을 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교육, 중식집회, 선전전, 일인시위, 연대집회, 토론 전체회의 등 하루하루
바쁘게 투쟁하고 있다. 사측은 천막을 쳤다고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본사 앞에 천막 치기 전에는 성실한 대화를 한번이라도 했던가?
9개월이 지나도록 사측이 한거라곤 법적탄압과
회유와 협박을 했을뿐이다.
한원CC 노동조합은 정당한 요구만 하겠다.
현재에 맞는 미래에 부끄럽지 않은 성실한 교섭을 하자.
우리의 요구
※“성실 교섭을 촉구 한다”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라”
※“백지강제 서명 불법용역을 철회하라”
※“부당해고 원직복직을 이행하라”
※“손배가압류 각종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
※“폭행으로 인한 치료비를 지급하라”
연대동지들께
봄을 재촉하는 빗소리에 잠을 설치시고, 식사대접도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오후까지 남아 우리와 같이 전단지를 배포해주고 가신 경기북부 일반노조
위원장님외
조합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후에 전국여성 노동조합 경기지부에서 지부장님외 11명의 여성조합원들이
다녀가셨습니다.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투쟁 현장에 오시는분들의 애로사항과 고마움을
말로 표현 할 수밖에 없는 현재상황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모든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에 한원투쟁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합니다.
매일 12시 중식집회와 저녁 7시 마무리집회에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용역철폐//손배가압류철회//원직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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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cc투쟁속보[제253회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