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단병호 의원(민노당)은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불법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산공장의 불법행위는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 의원은 18일 오전 천안지방 노동사무소에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노동자에 대한 불법행위 중단 및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단 의원은 "민주노총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지회가 지난해 11월 19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신고서를 접수, 합법적 쟁의행위 권리를 확보하였으나 회사측은 불법 대체인력을 채용 투입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불법 대체인력 투입 행위에 대해 천안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나 불법행위는 중단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으며 협력업체 사업주들은 합법적으로 소극적 쟁의행위를 전개하고 있는 조합원 20여명에게 정직과 감봉, 견책 등 부당징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단 의원은 이어 "사회의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완전한 노동3권 보장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의 확립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
|
|
6499
325
19
아산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