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울산 하이비트 투쟁 325. 326일차 보고
2월 18일
오늘 오전 금속노조 울산지부에서 나쁜 소식을 들었다.
지난 2007년 12월 7일 삼성SDI 구조조정 및 하이비트 비정규직 노동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금속노조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문제로 권기백 조직부장님과 박춘곤 지회장님에게 구속사유가 된다면서 오전 11시 울산지방법원에서 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삼성SDI 하이비트, 그린전자 조합원들은 이건희 가면과 서울에서 가져온 이건희 탈을 쓰고 삼성SDI 앞에 1인 시위를 했다. 이건희 가면보다는 이건희 탈 하나만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 되었다. 삼성SDI 부근 GS편의점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삼성SDI 하이비트, 그린전자 조합원은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는 삼성SDI 경비 에스원에게 감시를 받았다.
2월 19일
오전 11시 이명박 정권 출범에 편승한 노동탄압의 서막인가?라는 주제로 울산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금속노조 울산지부 지부간부 및 각 지회장님과 삼성SDI 하이비트, 그린전자 외 삼성SDI 비대위 동지들과 대영PDC동지들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08년 2월 18일 오전 11시 울산지법원은 지난 2007년 12월 7일 금속노조 울산지부에서 개최한 삼성SDI 구조조정 저지와 하이비트 비정규 노동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총파업 투쟁과 결의대회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권기백 조직부장님은 불구속 결정, 박춘곤 지회장에게는 구속이 결정 되어 현재 울산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박춘곤 지회장님을 구속시킨 삼성그룹에 책임을 묻기 위해 2월 20일(수) 오후 5시 30분, 울산법원 앞“확대간부 집중”과 2월 27일(수) 오후 2시, 삼성SDI 부산공장 정문 앞‘상근간부 집중’ 구속노동자 석방을 위해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삼성SDI 하이비트, 그린전자 조합원들은 울산 현대백화점 앞에는 4명의 조합원이 1인 시위를 하고 그 외 조합원들은 삼성SDI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1인 시위 이후 삼성SDI 하이비트 조합원 4명은 교통사고를 당한 조합원의 안부를 묻기 위해 입원 중인 병원에 방문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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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삼성SDI 하이비트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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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비정규직] 박춘곤 지회장 구속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