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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6 11:3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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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서부건설 |
 경기서부건설 숲가꾸기분회 시직영화투쟁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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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숲가꾸기 분회 안산시에 직영화 요구
<br>99년 IMF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안산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은 현재 20여명의 일용직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99년부터 지금까지 월급 60만원이라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임금을 받으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경기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은 안산시에 수차례 '숲가꾸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건의를 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 2004년 10월과 11월 안산시장과의 면담, 12월 보건환경국장과 관련 과장, 계장과 연석회의를 통해 협의안을 마련했다.
<br><table width='500' style='border:1 solid #999999'><tr><td class='related' style='padding:7'>협의안은 <br>
1. 숲가꾸기 공공근로를 안산시 직영으로 전환해 나갈것과 ,
2. 수년동안 숲가꾸기를 통해 기능 자격증을 획득한 기능공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것이다. </td></tr></table>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안산시 직영의 일시사역으로 전환된 인원은 2명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주무부서가 채용한 형태가 아니라 개별적으로 채용된 것이며, 기능공에 대한 대책은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올해 들어와서 주무부서인 녹지과와 함께 협의내용 이행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가졌으나 지난 8월23일 녹지과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자신들은 책임이 없으니 책임있는 부서에 가서 이야기하라'며 책임회피를 하였습니다. 이에 안산시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녹지과장은 안산시장실에 거짓보고를 하고, 실무선에서 대책이 없으니 면담할 수 없다는 통보만은 일방적으로 보내왔다.
이에 경기서부건설노조 숲가꾸기 분회 22명을 포함한 조합원 50여명은 안산시청 항의방문과 함께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천막을 치고 20분이 채 되지 않아서 시청 직원과 경찰 200여명이 순식간에 천막을 걷었으며 이에 저항하는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였고, 조합원 전원을 개처럼 질질 끌고 정문앞에 던져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목수조합원 이**동지가 목과 허리를 짓밟히며 부상을 입는 등 많은 조합원 동지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게 되었다.
천막을 치는 과정에서 시청측 대표로 나온 보건환경국장은 대낮부터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조합원들에게 막말을 하였고, "전부 들어내!"라고 하면서 공무원들에게 폭력을 사용하도록 지휘하였다. 게다가 시 직영으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인 산불진화요원들 수십명을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끌어내는데 선두에 세웠다.
시청의 책임자로 나온 보건환경국장이 대낮부터 술에 취하여 폭력을 조장한 것과 업무와 상관없는, 더군다나 노동조합에 대한 폭력적 탄압에 선두에 직영 노동자인 산불진화요원들을 투입시키는 등의 행위는 이 땅의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이며 안산시는 이에 대하여 명확히 해명하고 노동자의 이름으로 심판받아야 할 것이다.
현재 투쟁대오는 시청 정문앞에서 노숙농성투쟁과 추석명절 차례를 시청에서 지내겠다는 각오로 투쟁하고 있으며 안산시는 대책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우리는 결사항전의 투쟁을 결의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안산시는 숲가꾸기 공공근로 노동자의 생계보장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숲가꾸기 공공근로 노동자들을 시직영으로 전환 배정하라!!
하나,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영림기술을 습득한 기능공에 대해 직업적 배치 방안을 마련하라!!
경기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은 안산시가 공공근로 노동자들을 산림기능 교육 이수자 육성 및 공원지킴이, 시설제작, 산불진화대 직영 일자리로의 전환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과 계획을 내놓을때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경기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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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운 (2005-09-16 13: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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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투쟁하시는 동지들이 또 계시네
언제 한번 지지방문 하겠습니다.
언제 안산을 간적이 있었는데 이주노동자가 하도 많아서 외국에 온줄로 착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투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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