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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12:5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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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의노 |
 [투쟁속보] 대규모 폭력사태 우려, 용역과 대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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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투쟁 농성장에 용역깡패 투입! 경찰 동조!
조합원들 밀려난 후 완강히 대치, 저항중!!
- 서의노 루치아노최분회 투쟁 중 긴급 상황 발생 -
1. 11월 8일부터 서울의류업노조 루치아노최분회 조합원들이 '소사장제 폐지', '단협 체결' 등의 요구를 걸고 전면파업과 함께 공장점거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11월 13일) 이른 아침 7시경 용역깡패 50여명이 공장 농성장을 침탈하였다. 이에 조합원들이 저항했지만, 힘에 밀려났고 이들은 회사 경리이사와 함께 공장 문을 차단한 채 안에서 무언가 작업을 하였고, 곧바로 투입된 경찰은 오히려 조합원들이 공장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는 사태가 발생했다.
2. 사측이 용역을 투입하고 경찰까지 동원하여 노리는 것은 현재 하청공장까지 완전히 중단된 생산을 복구하기 위한 주요 데이터를 확보하고 또 가능하면 공장안에 묶여 있는 일감을 외부로 빼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3. 현재, 경리이사를 대동한 용역들은 2층, 3층 공장에서의 작업을 마친 상태로 공장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며 몸싸움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고, 조합원들과 급하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외부 지원단위가 이들에 맞서 완강히 저항하며 ‘경리이사’를 불러오라고 요구하며 버티고 있다.
4. 곧 용역깡패들을 앞세워 치고 나올 태세입니다. 대규모 폭력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긴급한 연대 요청을 드립니다.
* ‘루치아노최’ 공장 오시는 길 : 2호선 성수역 1번출구 20미터 우회전 -> 약 10미터 앞 좌측에 성락교회와 국민은행 사이에 길이 있으며 그 길로 약 50미터 직진하여 ‘삼풍아파트형공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 문의 : 011-768-4112(김정호), 011-791-4348(정재국), 018-377-9094(정방기)
2005년 11월 14일
서울의류업노조 (주)루치아노최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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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2005-11-14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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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현재
서의노 루치아노최 분회 투쟁 소식입니다.
멀리서도 한달음에 달려와주신 동지들의 연대와 조합원들의 강력한 투쟁에 사측과 용역깡패들이 놀란 모양입니다. 현재 폭력도발 행위는 중단되고 소강상태를 맞고 있지만, 용역깡패들은 언제든 치고 나올 태세로 호시탐탐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투쟁대오가 공장을 출입구를 완전 막고 사측의 업무재개를 위한 자료 및 물량 반출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폭력사태를 진두지휘했던 사측 경리이사가 한차례 대화에 응하는 듯 했으나, 나중에 만나서 대화하자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스로도 어려운 투쟁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연대를 위해 달려오신 엔텍, 천지산업, 성진애드컴 동지들. 이외에도 성동지역위원회, 인쇄노조, 민주노총 동부지구협의회, 해방연대, 더불어사는집 등 많은 동지들이 연대해주고 계십니다.
현재 이후 투쟁방향에 대한 회의가 진행 중이고, 공장마당에서는 조합원들과 연대단위가 함께 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 투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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