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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16:2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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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운 |
 http://www.katu.co.kr |
 공공연맹 총력 결의대회, 세종지부 10차 시민 무료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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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은 10월 29일(토) 오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하반기 총파업 투쟁의 결의를 힘차게 모아나가기 위한 '이용석 열사 정신 계승!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쟁취!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연맹 총력결의대회'를 6천여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철도노동자 1차 총력결의대회를 사전집회로 시작한 이번 총력결의대회는 예술노조 세종지부 김은정 지부장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했다.
양경규 연맹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2년전 이용석 열사의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외침을 기억하며 하반기 투쟁을 공공연맹이 이끌어 갈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격려발언을 한 전제환 총연맹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반기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투쟁을 통해 돌파해 나가자며 공공연맹의 선봉투쟁을 독려했다.
이용석 열사 추모사업회는 이날 연맹 총력결의대회에서 2회 이용석 노동자상 시상식을 가졌으며 수상의 영광은 사내하청투쟁의 모범을 보인 금속노조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에게 돌아갔다.
예술노조 이중덕 부위원장과 울산시립예술단지부 한수정 지부장의 연대 공연으로 집회를 끝마친 공공연맹 6천여 대오는 종로2가 종각역까지 행진 투쟁을 진행하며 하반기 비정규 투쟁에 대한 대시민 선전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늦은 7에는 공공연맹 총조합원이 함께하는 시민문화공연을 세종문화회관 분수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세종지부의 10차 시민공연이기도 한 이번 문화제는 차가운 늦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들과 공공노동자들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그 특유의 입담으로 서울시의 파탄난 문화정책을 비판하고, 투쟁하고 있는 세종지부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발언을 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세종지부 김현 사무국장의 투쟁발언으로 비정규직철폐연대가를 함께 부르며 끝마친 이번 시민공연은 시민들과 공공연맹 노동자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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