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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17: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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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
 민노총, 하이스코 사태 인권위 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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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하이스코 사태 인권위 진정
[뉴시스 2005.10.31 14:57:48]
【광주=뉴시스】전남 순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농성과 관련,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가 31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조합원 10여명은 이날 국가인권위 광주사무소를 찾아 현대 하이스코 검거농성 사태와 관련, 인권침해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어 인권위 광주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현대 하이스코 농성장 음식물반입 허용 ▲강제진압 반대 ▲해고자 120명 복직 등을 요구하며 4시간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이정강 소장(42)을 단장으로 3명의 조사단을 현장에 보내 현장 농성 근로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와 하청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원청업체의 인권침해 실태, 비정규직 해고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하이스코 농성과 관련해 노동계로부터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농성 근로자와 회사, 경찰 관계자 등을 차례로 만나 인권침해 여부와 실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61명은 지난 24일 공장 일부를 점거한 뒤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8일째 농성중이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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