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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15: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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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정규노조 |
 http://stet.com.ne.kr |
 서훈배위원장_구속_규탄_성명.hwp (25.0 KB), Download : 5 |
 서훈배위원장_구속_규탄_성명.jpg (149.1 KB), Download : 5 |
 [성명]학습지노조 서훈배위원장을 석방하고 부당해고 철회, 노동조합 인정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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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노조 서훈배위원장을 석방하고
부당해고 철회, 노동조합 인정하라!
노동조합의 지부장에 대한 부당해고.
백주대낮에 용역깡패를 동원한 농성장 침탈과, 임산부까지 폭행.
노동조합에 대한 고소고발에 이은 서훈배위원장 구속.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눈높이대교가 교육기업이라는 허울 좋은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한 채, 부당영업행위 근절, 부당해고 철회,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는 학습지 교사노동자들을 향해 저지른 더럽고 추악한 탄압행위의 일부이다.
눈높이대교 자본은 2000년 학습지노조가 건설되고 난 후 부당영업행위 근절을 요구해온 20여명의 학습지 교사노동자를 ‘위탁계약해지’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해고를 자행해왔다. 거기에다 지난 12월 28일에는 학습지노조 대교지부장인 최근한 동지를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며 해고 통보를 해왔다. 학습지노조는 부당한 해고와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에 돌입했고, 본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지금까지 150여 일 동안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눈높이대교 자본은 학습지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고소고발로 화답했고, 자본과 한 편인 검찰과 경찰은 서훈배위원장을 ‘업무방해’와 ‘폭력행위’등으로 구속했다. 수천억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비리를 일삼은 자본가들에게는 솜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조사를 위해 자진출두한 노동자를 구속하는 저들의 모습은 우리 노동자를 분노케 하고 있다.
학습지교사를 죽음으로까지 내몬 부당영업행위, 회비 대납 강요 등의 범죄 행위를 저지른 학습지 자본을 처벌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라는 학습지노조의 투쟁은 학습지노조만의 투쟁이 아니다. 노동자임에도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수많은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인정받기 위한 투쟁의 일부이자 그 선두에 서 있는 투쟁이다.
서훈배위원장의 구속은 하반기로 예정되고 있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총력투쟁’의 예봉을 꺾으려는 자본과, 국가권력의 합작이다. 하지만 저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다. 대표자 한 명을 가두는 것으로 우리의 투쟁이 꺾이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모두가 ‘서훈배’가 되어 투쟁의 선두에 나설 것이며, 지금보다 더 큰 투쟁으로 반드시 우리의 요구를 쟁취해 낼 것이다.
눈높이대교 자본에 요구한다. 노동조합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부당해고 당한 모든 학습지 교사들을 원직복직 시키고, 노동조합을 인정하라! 법원과 검찰은 서훈배위원장을 즉각 석방하고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눈높이대교 자본을 처벌하라!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500만 노동자의 거대한 저항으로 반드시 응징할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연맹 서울지역통신산업비정규직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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