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업체의 변경을 통한
현대차 원청의 불법파견의 무력화 시도에 맞서
단호한 파업투쟁으로 정면돌파를 통한 투쟁 정당성 획득!
바로 현장조합원 동지들의 강고한 단결이 있기에 가능했다.
치사한 현대차 원하청 사측놈들! 이제 주간에는 우리 조합원들이 무서워 매번 야간조때 공고문을 붙이면서 모면하려는 꼼수를 편다. 하여간 이 놈들의 머리에는 정상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앞선 선전에 타업체를 동원한 불법대체인력을 지적하였었다. 예상치 못했던 야간조 기습 파업시, 원하청 사측은 그 짧은 시간에서도 한시하청 공정의 한시하청을 이용 편법적 대체인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직서 및 입사지원서 강요협박으로부터 시작된
불법파견업체 (주)도일의 업체변경과 관련한 파업투쟁이
우선 일단락되었다. 물론 모든 것을 쟁취하지는 못했지만
애초 이번 투쟁을 준비하면서 따 내고자 했던 부분은
대부분 쟁취한 현장 투쟁의 모범적 모습이었다.
소속 조합원 열외 1명 없이 파업투쟁에 결합하고 평화적 라인순회를 하면서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번 파업투쟁은 도장부 가동률은 40%까지 하락했으며, 파업투쟁의 여파로 앞 부서인 차체부에서는 1시간 정씩 라인이 정지하였다고 한다.
대략적 합의내용은 ‘사직서, 입사지원서 작성 폐기,
불법대체인력으로 악용될 한시하청의 재계약 폐기,
근로계약서 재작성시 문제조항 삭제, 민형사상 불이익금지 등
하지만 문맥 속에는 우리가 따내고자 했던 내용을 관철시켰다.
물론 오늘 아침 합의하기까지 우리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1명을 아침 일찍 공장으로 들여보내
사측의 동태를 파악했고, 사측의 오판에 대비하여
조합원들은 재파업 투쟁의 결의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지회 집행부도 노조 중앙과 긴밀히 파업투쟁을
보좌하고 있었다.
결국, 사측이 애초 합의대로 합의서를 작성하면서
이번 도장부 파업투쟁은 끝났지만
제 2의, 제 3의 현장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투쟁!
끝으로 새벽 기습파업부터 함께 해준 아산본부 동지들께
뜨거운 동지애를 보내며, 이후 더 힘찬 투쟁에 함께 합시다.
주간조 파업투쟁 후, 현자노조 4시간 파업지침과 연동하여 권역별 집회를 진행하였다. 도장부와 엔진부의 조합원 약 50명이 엔진공장에서 권역별 자체 집회를 진행하면서 현장투쟁의 공유 및 결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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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부 투쟁 최종 보고] 현장조직력에 기반한 신속한 파업투쟁의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