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호 동지의 첫 아이(6세)의 병세가 아주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부전증'으로 부산의 병원에 있던 안동지의 딸아이가 상태가 심각해져서 얼마 전에 서울로 옮겼습니다.
아이가 신부전증에다 '세뇨관' 이상까지 앓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산의 병원에서는 도저히 원인규명이나 치료를 못한다고 해서 서울로 옮겼다고 합니다.
신부전증만해도 감당할 수 없는데 '세뇨관'이상까지 겹치면서 아이의 건강이 너무도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세뇨관은 콩팥속에 있는 가는 관으로 피의 노폐물 오줌으로 걸러내는 기관이라고 합니다.
이 세뇨관은 아이의 성장을 담당하는 한 기관인데, 아주 희귀한 병이라 의학적으로 아직 정확한 치료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뇨관에 이상이 생기면 아이의 성장이 멈추고 기껏해야 8,9세까지밖에 성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신부전증에다 세뇨관 이상까지 겹치면서 아주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딸아이의 건강하게 키워주지 못한 책임으로 안동지 부부는 극심한 고통속에서 신음하고 있을듯 합니다.
노동운동가로서의 삶에서 어린 딸아이의 병은 얼마나 절망적일까 생각해 봅니다.
원하청 노동자 동지들!
우리 안기호 동지의 딸아이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
재작년, 노동운동한답시고 허구한날 공장에서 농성하투쟁하던 안동지가 감옥에 끌려갔다 석방되던 날 집에 갔더니 딸아이는 자기를 '삼촌'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몹시 아픕니다. |
|
|
6499
325
26
안기호(1기 위원장) 동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