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희가 만행을 저지르면 저지를수록
우리의 투쟁은 현장으로 계속 확대될 것이다.
오늘도 해고자들은 어김없이 아침 정문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왠지 오늘 원청의 별도 지시가 있었는지
경비들의 몸집이 다른 날보다 커있다는 느낌이었다.
퇴근하는 노동자들의 ‘파이팅!’과 격려 소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어이 폭거는 발생하였다. 오늘따라 경비들이 유난히
강하게 해고자들을 밀어내더니, 길을 따라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개*끼 ~ ’라며 욕을 지르면서 폭력을 행사하려 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숨어있던 원청관리들도 어김없이 등장하였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비들보다는 실질적 지시를 하는 쥐새*같은
원청 관리자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하지만, 일부 경비들이
이점을 악용해 도발한다면, 이제부터는 과잉충성하는 경비들에
대하여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둔다)
중앙노동위원회 복직판결을 받은 사람조차도 자유출입을
부정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현대차(주)!
우리 해고자들은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한
투쟁을 지속할 것이다. 너희들의 만행이 더할수록
현장의 노동자들의 연대는 점점 확대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투쟁은 더 격렬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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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판결 이행하라!
자유출입 보장하라!
해고자 복직 쟁취하자!
노조활동/자유출입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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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 “새로운 찍사 등장! 나두 승진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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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투쟁 21일차] 새로운 찍새(원청관리자) 등장과 경비의 폭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