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이후 청명한 5월 하늘처럼
당장의 비정규직의 투쟁이 흐릴지라도
날이 밝으면 청명한 하늘에 아침햇살처럼 상쾌할 것이다.
3일간의 연휴 후 정문은 얄미울 정도로 화창한 아침이었다.
해고자 동지들은 복직판결 이행과 자유출입 보장 요구하며
조합원이 출근하듯이 우리도 정문을 통한 출입을 시작하였다.
역시나 원청 현대차의 지시에 따르는 경비들은 막아섰고
해고자들이 지속적인 출입을 요구하자, 오늘도 우르르
경비들이 몰려나오기도 하였다.
왠지 오늘은 원청 관리자들의 모습이 소극적이었으나
그것은 자신들이 ‘너무 설치는 것에 대한 반성’일뿐
해고자들이 출입투쟁을 마치자, 오늘 일을 다 마쳤다는 듯
줄줄이 본관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오늘의 포토 “오늘할일 다했다? -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복직판결 이행하라!
자유출입 보장하라!
해고자 복직 쟁취하자!
노조활동/자유출입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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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투쟁 23일차] 원청 관리자들의 노래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