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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9 16:2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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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민해방 실천연대 |
 오늘은 동대문운동장 조명탑 고공농성 9일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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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대문운동장 조명탑 고공농성 9일차입니다
지금 동대문 풍물시장 상인협회 삼인이 9일째 조명탑에서 고공 농성 중입니다.
거기에는 우리 빈민해방 실천연대 집행위원장 김민걸 동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고생하시는데 김민걸 동지에게 격려의 전화도 보내고 그 아래 농성 천막도 방문 바랍니다.
지금이 어려운 고비 같습니다. 동대문풍물시장 사수 투쟁은 전체 노점상 빈민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운동장에서 <운동장 현자리 보장, 생존권 보장 , 서울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 기로에 서있습니다. 우리의 요구를 들어 줄 수도 없고 또 여론에 밀려 안 들어 줄 수 없는 처지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역량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강력하게 서울시를 압박하고 있고 여론을 만들어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지금은 천만 빈민의 시대이고 비정규직 노동자 천만의 시대입니다. 우리 사회는 거대한 빈부격차, 사회 양극화의 모순이 첨예하게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점차 고립되고 있습니다. 지금 백골단 운운하며 폭력을 정당화해 노동자 빈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는 단결하여 빈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빈민해방에 더 가까이 가도록 투쟁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동자와 연대하여 노동해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진해야 합니다.
동대문풍물시장 현자리 보장, 이명박이 약속한 운동장 현자리 풍물거리 3000평 보장 요구는 너무나 정당한 것이고 빈민들의 살 방도를 스스로 찾는 길입니다.
우리는 강력한 대오를 형성하여, 단결과 연대로 권력과 자본의 탄압을 뚫고 전진합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2008년 3월 28일
조명탑 고공 농성 9일차
빈민해방 실천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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