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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철연이 자본과 권력에 경고한다.
前(전) 대표 남경남은 전철연의 기본목표와 행동방침, 규정을 밝혀놓은 강령과 규약을 깡그리 위반했다. 그는 인터넷에 올린 자기 글을 통해 자신의 반조직적 행위를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사회주의정치연합이 쓴 글을 통해서도 남경남의 반조직성은 명백히 드러났다. “그간 전철연을 이끌었던 남경남 전의장 입에서 믿기 어려운 놀라운 ‘사실 고백’이 이어졌다. “본인은 애초 전철연이 지역노조를 만드는 시점에서 전철연에서 갈라서려고 했는데, 그 시기가 지금 온 것 같다.” 그간 강제철거 반대투쟁 승리를 통한 가수용 단지 입주 이후 철대위 주민들은 수동적인 소시민으로 살면서, 아파트 입주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철연은 그간의 철거민 투쟁을 반성적으로 검토하면서, 가수용 단지 입주 이후 철거민들의 조직적인 모색을 지역노조 건설투쟁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철연 남경남 의장의 발언은 전철연 중앙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논의한 결정사항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다.”<br><br>
이를 통해 그간에 딱 잡아떼고 펄펄뛰었던 남경남의 반조직적 행위가 전철연비대위(준)의 주장 그대로 명확한 사실임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오산 수청동골리앗사태(골리앗이 세워지고, 철거반원이 죽고, 31인이 구속되고, 조직에 족쇄가 걸리는 등)는 전철연 차원의 민주적 토론과 조직적 결정과정 없이 남경남 개인이 독단으로 기획하고 총지휘했다는 진실도 밝혀졌다.<br><br>
따라서 남경남의 반조직적이고 관료적인 지시 때문에, 자발적 결의가 무시된 채 이끌려갔다가 억울하게 옥살이하고 있는 철거민 5인 전원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 아울러 향후 어떠한 이유에서든 전철연 동지들을 남경남과 연결시켜 연좌제로 처벌하려는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천명한다.<br><br>
혁신전철연이 연대동지들께 올립니다.
56일간의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내내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 특히 사회주의정치연합과 노동해방연대, 선배철거민동지들과 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성명과 전해투, 메디칼노조 동지들의 중앙위 결합으로 강제된 결과는 잊을 수 없는 기록으로 전철연의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뜨거운 동지애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철연의 혁신투쟁은 이제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엄격한 자기반성과 혹독한 채찍질로 쓰러졌던 원칙과 민주적 기풍들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결의로 거듭나야 합니다. 변함없는 지지와 더욱 냉철한 비판을 보내주시고, 확고한 계급연대정신을 불어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실천 활동을 통해 동지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며 더욱 올바른 노동계급철거민운동체로 거듭나도록 분투하겠습니다.<br><br>
혁신전철연이 철거민동지들께 올립니다.
**먼저 비대위(준)의 혁신투쟁에 대해 남경남의 방해공작으로 정확한 내용조차 모르고 있었던 연합의 모든 동지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심혈을 기울여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조직화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평가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이번 혁신투쟁이 편가르기, 동지들 간의 아귀다툼으로 비춰져, 많은 동지들이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크게 걱정했습니다. 따라서 격렬한 대립과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대대적인 조직원 선전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쨌든 동지들에게 진실을 널리 알리지 못하고, 적지 않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비대위(준)가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이제 자본과 권력에 맞서 철거민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모든 동지들이, 전철연 깃발 아래 하나로 단결하고, 이전의 동지애를 뛰어 넘는 더욱 깊고 강고한 계급투사애로 똘똘 뭉쳐 노동자계급투쟁전선으로 힘차게 진군합시다.**<br><br>
혁신전철연은 철의 규율로 무장해야만 합니다.
56일간의 비대위준비모임의 조직혁신투쟁의 기치는 세 가지였습니다. 1.조직 내의 비민주적 요소들의 척결! 2.반조직적 인자 전대표 남경남 제명! 3.지역일반노조 건설에 관한 장기전략 완수! 이에 저항하며 발악하던 제왕은 마침내 자기함정을 파는 [‘양해동’에 답한다.]라는 항복 성명서를 끝으로 꼬리를 감추었습니다.<br><br>
혁신과제[1]
1항과 3항은 내용과 비중의 측면에서 2항보다 훨씬 더 크고 중대하며 조직의 명운이 걸린 사활적 핵심전망이기에 반드시 이룩해내야만 합니다<br><br>.
혁신과제[2]
전철연의 족쇄는 누구로부터 비롯되어 어떻게 악화되었는지 많은 동지들이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에, 어떻게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인가를 아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런 문제를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과제를 확실히 완수하는 게 남아 있습니다.<br><br>
혁신과제[3]
또한 현재 전철연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가대책위들의 자주적 집행체계 구축문제는 혁신전철연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현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혁신전철연은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으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br><br>
-먼저 상가대책위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이 자리에서 (가칭)수도권상가철거민연합<수상철연> 구성준비위를 발족하고 추진집행부를 꾸리고 조직건설의 원칙을 확정한다.<br>
1). 현재 연합에 소속된 모든 상가․가옥대책위들은 연합의 비회원자격을 반납하고 전체가 <수상철연>에 정회원으로 가입한다.<br>
2). 혁신연합은 신생조직화 과정에서 구성되는 상가, 가옥주 조직은 수상철연으로 연결하여 주는 것으로 상가, 가옥주 대책위 문제를 종결짓는다.(역으로 <수상철연>은 주거권대책위들은 혁신연합으로 인도하여 상호 조직 확대에 기여한다.)<br>
3). <수상철연>은 혁신연합과 강제철거 당일 항의집회와 일상시기 사안별 연대집회를 수행할 수 있다.<br>
4). <수상철연>과 혁신연합은 각각의 중심전선에 대해 각자의 독립성을 존중하며,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다.(수청동투쟁의 오류가 재발하는 것을 철저히 방지)<br>
5). 일정 기간 공동사무실을 사용해 자주적인 집행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며, 이런 능력이 갖추어져 독립이 가능한 시점에서는 사무실도 분리한다.(임원들의 정상적인 출 퇴근이 이루어진다면 단기 독립도 가능함)<br>
6). 독립적인 투쟁체, 즉 상가본조<수상철연>가 결성되면 연대투쟁 등 전반에 관해 자 주적 논의를 기초로 혁신연합과의 관계를 재정립해 나간다.<br><br>
독립된 조직 대 조직의 연대관계만이 상호의 힘이 됩니다.
-위와 같이 독자적인 조직 대 조직의 연대관계에서 상호 힘이 될 수 있는 원칙을 무시하고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결코 같을 수 없는 기반의 성격과 조직을 하나의 조직과 틀로 묶으려 하는 발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한 원칙을 무시한 현 상황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한 조직에서 공존해 보려는 것은 상호 강화의 길이 아니라 상호 공멸의 길입니다. 이제는 이런 상호 공멸의 길을 끝장내야 합니다.<br><br>
혁신전철연의 모든 사업과 실천투쟁은 전체 조직원들이 함께 해야 합니다.
기존의 철대위들과 연합 전반에 만연된 무원칙과 개인적인 요소들을 척결하고, 조직적 원칙을 복원하는 내부혁신 사업을 강화해야 하며, 노동자계급 운동의 강화라는 기본 기조에 입각해 장기전략을 마련하고, 노동자계급 연대투쟁전선의 지평을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br><br>
전철연비대위(준)의 혁신투쟁의 첫 성과를 발판으로 [혁신승리1호]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위 혁신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은 혁신승리의 발판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2호], [3호]로 이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동지들께서는 내부 문건을 따로 보관하고 있으므로, 방문하여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아래 2대의 전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br><br>
2006. 4. 12.
혁신의 장도에 오른:
전/ 국/ 철/ 거/ 민/ 연/ 합
Tel. 02)833-5563 / Fax. 02)832-5513 <br>
’전철연 복원하여 계급전선투쟁 강화하자!!<br>
’전철연 선봉투쟁 노동자민중 다 죽이는 자본가정권 박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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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연 혁신승리 1호] 동지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지원에 힘입어, 전철연 전화 2대를 탈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