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해고자 투쟁 9주차 보고
4월 7일~4월 11일
양영환 동지의 징계 해고가 확정되었다. 광진 투쟁에 동참했다가 해고 되어서 그런지 우리의 어깨가 더욱 더 무겁다. 하지만, 어깨를 늘어 뜨릴 순 없다. 더욱 더 투쟁에 전념하여 우리의 투쟁에 동참해서 해고를 당한 장연구 동지와 양영환 동지를 복직 시키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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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정규직 동지들과 같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08년 들어 사측 에서는 정규직, 비정규직 가리지 않고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정규직 단위는 물량문제로 노.노 갈등을 유발 시키고 비정규직 단위는 고용문제로 탄압을 자행 하고 있다. 08년도는 이 명박 정권과 함께 노동자를 탄압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에 맞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원.하청 하나되는 투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내일 정몽구 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있다기에 1인시위를 하러 대법원에 갔다. 정몽구 회장은 무려 900억정도의 회사돈을 횡령하고도 집행위예와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어이가 없을 뿐이다. 우린 어려서부터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배워왔다. 그런데,법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되어가고 있는 세상이 개탄 스러울 뿐이다. 내일 정몽구회장 선고공판때 법은 살아있다라는 것을 대법원이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몽구회장님 돈도 좋지만 범법행위는 하지마시고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버세요”
우리 해고자들은 오늘도 정몽구회장 선고공판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하였다. 우리의 노력의 결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법원 결과는 우리들이 주장한대로 “항소심 사회봉사명령위법 김동진부회장 뇌물 무죄건 파기환송”이었다. 이제 정몽구회장은 고등 법원에서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죄값은 반드시 받아야한다. 사법부의 엄정한 법의 판결을 바라는 바이다. 우리도 재판이 끝날때까지 투쟁하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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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해고자 9주차 보고 - 대법원에 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