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을 자본이 선호하는 이유는... 알고 보면 뻔한 일이다.
'싸고, 짜르기 좋고, 부려먹기 좋은 것' ...
뽀나스 하나 더,, 귀찮은 노조깨기도 더 할 나위없이 좋고...
왜, 마다 하겠는가.
고등학교 수준의 경제학은 또 이렇게 말한다.
'기업의 목적은 최소투자와 최대이윤 확보'라고...
그렇다면 넘쳐나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기업은 어찌보면 나름대로의 원칙에 충실한 것 아닌가???
비정규직 양산하는 資本主義(재물을 근본으로 하는 주의) 만만세!!!
순박하기 짝이 없는 대한민국 붉은악마 만만세!!!
자본이라는 것은 원래 그런 놈이니 그렇다고 치고..,
항상 노사정이 어쩌고 떠들면서 자신들은 외계에서 내려온 ET라도 되는 것 처럼 국가는 항상 노사간에 중립이란다.
(웃기는 것들)
자, 대한민국이 벌려놓은 지옥도를 보자.
비정규직노동자가 억울한 것은
그저 '형편 없는 임금과 불안한 고용'때문인 것만은 아니다.
소위 국민이라면 누구에나 평등하게 적용된다는
헌법에 정한 기본권인 노동3권의 권리
즉, 노동조합을 만들고(단결권), 교섭을 하고(단체교섭권), 교섭이 잘 안되면 파업을 할 수 있는 권리(단체행동권)이 제도적으로 부정당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심각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자본의 입장에서는 이제 30%밖에 안남은 정규직의 노동3권 조차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었던가. 개도 안물어갈 '로드맵'을 입에 달고 다니는 이유를 절로 알게되는 대목이다)
비정규직도 정규직과 똑 같이 병역, 조세등 국민적 의무에 있어서는 기가 막히게 동등하다. 그런데 정작 기본권적 권리에 있어서는 전체 노동자의 70%를 넘는 비정규직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상한 나라.
'사용자는 사용자가 아니며(간접고용), 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라(특수고용)'는 나라..,
사용자도 없고 노동자도 없고,
과연 국가라는 게, 대한민국이라는게, 노동자들에게 무엇때문에 필요하단 말인가. 아 참, 필요할 때가 있기는 있다.
붉은악마들이 모여 대~한~민~국... (짝,짝,짝,짝) 구호가 필요할 때...
오늘도 700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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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출시된 '부르조아 화장품'이라고 꽤 잘나가는 화장품이 있었는데 뒷면에 이런 설명이 써있더랍니다. '자본주의에서의 국가는 부로조아의 집행위원회.., 대충 알아서 쳐 바를것'... 믿거나 말거나..
새벽에 술이 깨니 잠이 안와 헛소리 좀 하고 갑니다.
깨고 나면 바로 지울 것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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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정규직... 대한민국 만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