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283일을 싸워왔던 한원골프장 용역철회, 조합인정 투쟁이 드디어 타결,
승리하였다!
2005년 4월 16일 새벽 3시 50분, 조합원 연대동지들과 천막이 즐비한
한원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 회의실에서 경기본부, 서비스연맹, 한원CC노조
대표들은 사측 대표이사, 경영지원팀장과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283일 투쟁기간 동안 정직원 해고 3명, 정직원 정직 4명, 경기보조원 해고
37명, 구속 3명, 클럽하우스앞 천막투쟁, 손배가압류 12억5천만원, 목숨건
자결시도, 서초동 본사 천막농성 39일차, 삭발, 단식농성, 2박3일간 연대파업
노숙압박투쟁까지 피어린 투쟁을 전개한 결과였다.
김부영 위원장, 임미옥 부위원장, 목숨건 원춘희 대협부장, 경제적 어려움과
포기의 유혹을 이겨낸 조합원들까지 다들 꿋꿋하고 줄기차게, 자랑스럽게
투쟁하였다. 여기에 경기본부, 서비스연맹, 총연맹, 비정규연대회의,
지역민중연대를 비롯 수많은 연대동지들의 뜨거운 연대투쟁의 결실이었다.
주된 타결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경기보조원 업무복귀, 자치회 구성, 정규직 원직복직
2. 회사는 조합 관련하여 차별, 불이익처분 금지. 본인의사에 반한
강제퇴사(배치중지포함) 금지.
3. 고소고발, 손배가압류 철회. 민형사상 책임 묻지않는다. 형사사건
해결위해 탄원서제출
4. 생계지원비, 치료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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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결] 한원cc 원직복직 조합인정 손배가압류 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