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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6 22: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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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지노동자 |
 덤프연대동지들의 힘찬투쟁을 적극지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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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집을 돌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습지교사입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에 서울에서 동지들의 힘찬모습을 보고 정말 감격했습니다.
제 친구도 덤프하는 친구가 있는데 IMF전에 빚을 내서 덤프를 샀다가 바로IMF가 터져서 할부금도 제대로 갚지못하고 차는 차대로 다시 팔아치우고 급기야는 집까지 팔아야하는 신세가 된 친구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와 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그 고향친구놈이 생각이 납니다.
죽어라고 일을 했어도 빚은 빚대로 남아버린 친구의 처지가 한없이 안스럽고 안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보니 그것이 그친구가 게으르고 일을 잘 못해서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회사는 회사가 당연히 저야할 일들을 책임지지않고 모두 지입차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정부는 정부대로 자기역할을 못하고 방관하고 있고 오직 건설회사와 회사의 편만 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동지들의 투쟁이 옳고 반드시 승리하리라 봅니다.
노동자의 깡다귀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 만드시릴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가지 우리 학습지교사들도 엄연한 노동자인데 법적으로는 자영업자로 되어있습니다.
동지들과 법적으로는 똑같은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동자입니다.
해서인지 동지들의 투쟁에 더욱 관심이 가고 꼭 승리하길 비는 마음이 큽니다.
동지들도 건설회사나 소속회사에서 시키는데로 할수밖에 없고 그들의 지휘감독을 받으면서도 알량한 사장님이라고 속이고 있는 것을 잘아실겁니다.
반드시 거짓으로 속은 이름 사장님이 아니라 덤프노동자라는 자란스런 이름을 되찾길 바랍니다.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지하겠습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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